새샘(淸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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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미술관전

새샘 2014. 8. 18. 21:38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에서는 2014년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르세미술관전 - 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라는 제목으로 근대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을 보여주는 예술작품-회화, 조각, 공예, 스케치,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오르세미술관 Musee d'Orsay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반대편 세느강변에 자리를 잡고 1986년 개관하였다.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이란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오르세미술관은 1848년 2월 혁명부터 1914년까지의 미술작품들-회화, 조각, 사진, 스케치, 공예- 특히 인상주의 유명작품들을 소장 전시함으로써 전 세계가 사랑하는 인상주의 걸작 컬렉션이란 평판을 받고 있다.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의 <오르세미술관전>에는 19세기 파리 근대도시의 모습을 총 6개의 주제를 대표할 수 있는 명작들을 엄선하였다고 한다.

Ⅰ. 인상주의, 그 이후-모네, 드가,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거장들이 등장하고 1986년 이후로 인상주의 미술은 다양한 흐름으로 전개

Ⅱ. 새로운 시각, 신인상주의-신인상주의는 과학적인 이론에 따라 점을 찍어 대상을 표현

Ⅲ. 원시적 삶을 찾아서, 고갱과 퐁타방파-폴 고갱과 퐁타방의 화가들은 이국적인 주제를 단순화된 형태와 강력한 색으로 표현

Ⅳ. 반 고흐와 세잔, 고독한 천재들-반 고흐와 세잔은 파리에서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하였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침

Ⅴ. 파리, 그 아름다운 시절-19세기 말 파리인들은 새로운 도시 파리를 산책하고 축제와 여가를 즐김

Ⅵ. 세기말의 꿈, 상징주의와 나비파-꿈과 환상의 세계를 그린 상징주의자들과 나비파 화가들이 등장했고, 원시세계를 그린 앙리 루소는 20세기 전위적인 예술가들에게 찬사를 받음

 

사진촬영이 금지된 전시된 미술작품은 올리지 못했지만 촬영 가능한 입구와 출구의 모습, 그리고 주요 전시 작품은 인터넷을 찾아 올려본다.

 

입구 모습

 

 

입구의 벽에 걸린 사진판 그림들(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았음)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1840~1926) '양산 쓴 여인' 1886, 캔버스에 유채, 131×88㎝

  주제Ⅰ. 인상주의, 그 이후-인상파는 무엇보다 빛의 다양한 표정을 생생히 포착하는데 관심이 많았다.

        특히 인상파를 주도한 모네는 가장 열심히 빛을 표현하였으며, 밝은 화면과 화사한 색채로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작 형태로 많이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앙리 루소 Henry Rousseau(1844~1910) '뱀을 부리는 여인' 1907, 캔버스에 유채, 167×189.5㎝

 주제Ⅲ. 원시적 삶을 찾아서, 퐁타방파-이국적인 열대 우림, 몽환적인 달빛, 현심과 꿈 사이, 신비한 환영의

        세계가 열리는 시간. 루소의 말을 빌리면 "불가사의한 주제를 다룬 작품을 그리고 있던 어느 날, 나는

        창문을 열어야 했다."

 

 

입구 벽에 걸려 있는 파리를 묘사하는 글들

 

 

팜플렛에 소개된 작품들을 인터넷에서 찾아 보았다.

클로드 모네 '런던, 안개 속 햇살이 비치는 의회당' 1904, 캔버스에 유채, 81.5×92.5㎝

    주제Ⅰ. 인상주의, 그 이후-인상파는 무엇보다 빛의 다양한 표정을 생생히 포착하는데 관심이 많았다.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1853~1890) '시인 외젠 보흐' 1888캔버스에 유채, 60.3×45.4㎝

    주제Ⅳ. 반 고흐, 고독한 천재-별처럼 무한한 위대한 예술가의 창작력. 고흐가 말하기를 "원대한 꿈을

          꾸는 한 친구 화가의 초상화를 그릴 것이다. 그는 꾀꼬리가 노래하듯 그림을 그리곤 한다. 그의 금빛

          머리카락은 마치 까만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것과 같은 신비로운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폴 세뤼지에 Paul Serusier(1864~1927) '정물, 화가의 아틀리에' 1891, 캔버스에 유채, 60×73㎝

   주제Ⅵ. 세기말의 꿈, 상징주의 나비파-색조의 가장 선명한 비츨 찾아서. 따뜻한 색상과 차가운 색상이

         다양한 붓 터치로 표현되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색감은 입체감을 나타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출구 벽에 걸려 있는 19세기에 찍은 에펠탑 사진

 

2014. 8. 18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