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7/17 프랑스-영국 여행 23일째 영국 11일째 셋글 : 런던19-런던타워, 타워브리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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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17 프랑스-영국 여행 23일째 영국 11일째 셋글 : 런던19-런던타워, 타워브리지

새샘 2015. 10. 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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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힐 Tower Hill은 런던문명의 발원지 중 하나다. 청동기 시대에 인류가 정착해서 살았고, 서기 1세기에 로마인들이 도시를 건설했던 곳. 봉건시대에는 귀족들이 처형된 곳이기 하다. 이 지역에서 왕실과 관련이 깊은 건물이 바로 런던타워. 돌로 만들어진 육중한 탑은 역대 통치자들이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투쟁하고 감금되거나 살해되었던 곳이며, 왕실의 금은보석과 왕관을 숨겨두는 보물창고로도 쓰였다. 1988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타워힐역을 나와 남쪽의 템즈강 방면을 쳐다보면 강은 보이지 않고 높은 탑이 보인다. 이 탑은 더 샤드 The Shard이며, 2011년 우리가 들렀을 땐 공사중이었었다. 모든 건물벽을 유리로 덮은 피라미드 모양의 87층 건물로서 2009년에 착공하여 2012년 3월 준공, 5월에 개관하였다. 높이 309.6m의 영국에서 2번째이며 런던에서는 제일 높은 빌딩. 특히 68, 69, 72층의 3개 층은 조망전용공간으로서 더뷰프롬더샤드 The View from the Shard라고 부른다.

 

 

 

인터넷에서 찾은 2015년의 더 샤드 모습

 

 

타워힐역을 나와 바라본 런던타워 Tower of London의 북쪽 성벽

 

 

 

 트리니티 스퀘어 10 Trinity Square-1922년 건축 당시 영국항만청이었다. 지금은 런던포시즌즈호텔 Four Seasons Hotel London at Ten Trinity Square.

 

 

 

트리니티 스퀘어 가든스(삼위일체광장 정원) Trinity Square Garadens타워힐기념관 Tower Hill Memorial-1, 2차 대전 때 바다에서 전사하였지만 무덤이 없는 민간해군상선해군 Merchant Navy(평시에는 상선의 선원이면서 전쟁이 발발하면 해군의 역할을 하는 선원)과 어선해군 fishing fleet(평시에는 어선의 선원이면서 전쟁이 발발하면 해군의 역할을 하는 어부)을 기리는 기념탑. 1차대전 때 전사자 1만2천 명의 이름을 새긴 동판, 그리고 2차 대전 때 영국 전사자 2만4천 명과 호주 전사자 50명의 이름이 벽에 새겨져 있다.

 

 

 

런던타워 입구의 식당

 

 

 

식당에서부터 런던타워 광장이다. 런던타워 광장에서 바라본 런던타워 Tower of London. 런던타워는 영국 왕조의 역사를 보여 주는 성이다. 런던타워의 역사는 노르만 왕국의 시조이자 잉글랜드 국왕인 정복왕 윌리엄 William the Conqueror(윌리엄 1세, 서자왕 윌리엄 1028?-1087)이 1078년 이곳에 화이트 타워를 세우면서 시작되었으며, 13세기까지 영국왕실의 즉위식이 열렸다(14세기 이후부턴 웨스트민스트 애비에서 즉위식 거행). 런던타워는 궁전이면서도 보루의 기능까지도 겸하면서, 왕실의 병기고, 보물 창고, 화폐 주조소 등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오히려 감옥과 형장으로 알려져 있다. 반역, 독살, 감금, 고문, 처형의 잔혹한 순간을 겪어온 런던타워는 마치 피로 얼룩진 한 권의 역사서와 같다.

 

런던타워의 서쪽 성벽-사진 왼쪽의 4개의 첨탑 망루가 있고 가운데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이 휘날리는 건물이 런던타워 상징인 화이트 타워 White Tower이다. 가장 앞에 보이는 낮은 성벽이 외성, 그 뒤로 보이는 타워로 연결된 높은 성벽이 내성이다. 외성은 5개의 높은 탑과 3개의 낮은 탑으로 둘러싸여 있고, 내성은 13개의 탑이 둘러싸고 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타워가 외성 출입문인 바이워드타워 Byward Tower이며, 바로 뒤의 타워가 내성출입문인 벨타워 Bell Tower이다. 런던타워 정문이자 출입문은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미들타워 Middle Tower로서 바이워드타워 앞쪽의 해자 다리 건너에 있다. 

 

 

 

런던타워 광장에서 남쪽의 템즈강 쪽을 바라보면 강 남쪽으로 달걀 모양의 건물인 런던시청 City Hall이 바로 눈 앞이다. 

 

 

 

런던타워 서쪽 성벽-잔디밭이 해자, 해자와 맞닿은 낮은 성벽이 외성, 그 뒤의 높은 성벽이 내성이다. 내성 안 왼쪽 4개의 첨탑 망루 건물이 화이트타워, 화이트타워 앞의 낮고 작은 종탑이 왕실예배당 Chapel Royal of St Peter ad Vincula이다. 내성 타워는 왼쪽 데브로타워 Devereux Tower, 중앙 뷰챔프타워 Beauchamp Tower, 오른쪽 벨타워 Bell Tower이고, 외성 타워는 왼쪽이 레지즈마운트 Legge's Mount, 오른쪽이 바이워드타워 Byward Tower이다. 성안 왕실예배당 오른편 갈색건물은 교도관의 집 Gaoler's House이고, 감옥인 퀸즈하우스 Queen's House는 교도관의 집 오른쪽 끝 모퉁이에 'ㄴ'자 모양으로 연결된 갈색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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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타워 외성의 북서쪽 모퉁이 레지스마운트-모퉁이 왼쪽은 북쪽 성벽, 오른쪽은 서쪽 성벽. 레지즈마운트 뒤 내성 모퉁이가 데브로타워, 그 뒤가 화이트타워, 화이트타워 앞으로 왕실예배당 종탑이 보인다. 종탑 오른쪽 갈색건물은 교도관의 집.

 

 

 

런던타워 광장의 사무실 건물인 타워 플레이스 Tower Place

 

 

 

런던타워 광장에서 바라본 런던타워, 그리고 템즈강 남쪽의 런던시청사와 주변 건물. 오른쪽 타워가 런던타워의 정문이자 출입문인 미들타워이다. 왼쪽에 보이는 타워는 외성의 바이워드타워로서 미들타워와 해자 위 다리로 연결된다.

 

 

 

런던타워 매표소 

 

 

 

런던타워 안내도

 

 

런던타워 매표소 옆의 중세의 런던타워 그림-외성 없이 내성 안에 화이트타워만 우뚝 서 있는 모습.

 

 

 

외성 성벽 앞 해자 지역에 세워져 있는 사자상

 

 

 

런던타워 남쪽성벽 중앙-앞쪽의 낮은 성이 외성, 그 뒤의 높은 성이 내성이다. 내성 왼쪽 끝에 있는 타워는 뷰챔프타워 Beauchamp Tower이며, 그 오른쪽의 짙은 갈색 지붕 건물은 교도관의 집이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교도관 숙소와 'ㄴ'자 모양으로 꺾여져 연결된 건물이 감옥인 퀸즈하우스 Queen's House.

 

 

 

검은색의 런던타워 출입문을 지나면 왼쪽에 정문인 미들타워 Middle Tower가 있다.

 

 

 

미들타워를 통과하면 해자 위 다리가 있고, 다리 끝이 런던타워 외성 출입문인 바이워타워. 바이워드타워 바로 뒤가 내성인 벨타워이고, 바이워드타워 왼쪽으로 보이는 타워가 앞 사진에서 보았던 벨타워와 연결되는 내성의 뷰챔프타워이다.

 

 

 

런던타워 남쪽 성벽에서 바라본 템즈강타워브리지 

 

 

 

런던타워의 상징 건물인 화이트타워 White Tower-높이 28m의 런던타워 아이콘에 해당하는 중심건물로서 중세 건물 가운데 가장 견고한 건물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타워란 이름은 헨리3세가 이 탑을 흰색으로 칠하면서부터 부르기 시작하였다. 원래 런던타워에는 이 화이트타워만 있었는데 1190-1285년에 성벽이 세워졌다. 화이트타워 착공 시기는 1075-1079년 사이. 화이트타워는 처음 건축되었을 땐 군사 요새 외에도 왕실의 주거지, 감옥, 공문서보관소, 보물창고 등 다용도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헨리6세가 유폐되어 사망한 1471년 이후부턴 감옥으로만 사용되었다. 화이트타워 안에는 중세의 왕들이 사용했던 갑옷과 투구,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성의 보석수장고 안에 보관되어 있는 영국 왕실의 제국 왕관 Imperial State Crown(인터넷 사진)-현재이ㅡ 왕관은 1937년 제작되었으며, 의회개회식 때 여왕이 착용. 3,174개의 보석 중 다이아몬드만 2,868개미며, 다른 보석으론 진주 273개, 사파이어 17개, 에메랄드 11개, 루비 5개 등이 박혀 있다.

 

 

 

런던타워 남쪽 성벽-외성 타워인 성토마스타워 St. Thomas Tower와 내성의 원형 타워인 웨이크필드타워 Wakefield Tower. 성토마스타워 아래는 수로이며, 수로 출입문이 지하 감옥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반역자의 문 Traitors' Gate이다. 가운데 보이는 외성의 출입문은 현재 단체관광객의 전용출입문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반역자의 문

 

 

 

남쪽 성벽의 단체관광객 전용출입문-출입문 뒤로 화이트타워가 보인다.

 

 

 

미들타워 앞의 기념품점-갖가지 형태의 얼굴 조각상에 눈길이 갔다.

 

 

 

런던타워에서 바라본 타워브리지 Tower Bridge 

 

 

 

런던타워를 떠나면서 템즈강, 타워브리지, 강 남쪽의 런던시청을 배경으로 산타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2015. 10. 17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