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8. 7/7 미국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 첫날 넷글: 페어뱅크스3-숙소, 모리스 톰슨 문화 방문자 센터, 그리핀 공원 본문
알래스카 자동차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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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뱅크스 숙소와 다운타운
체나온천 리조트에서 페어뱅크스 비앤비(B&B, BnB, Bed and Breakfast) 숙소까지의 거리는 약 100 킬로미터, 1시간 30분 걸렸다. 숙소 위치는 다운타운 서쪽이며, 2층 건물의 2층 맨 왼쪽 창문 방이 우리 방이다.
숙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늦은 오후 6시 반쯤 집을 나서서 페어뱅크스 다운타운 구경을 나섰다. 맨 먼저 들린 곳은 숙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인 다운타운 동쪽의 모리스 톰슨 문화 방문자센터. 숙소에서 동쪽으로 약 2 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차로 5분 거리다.
모리스 톰슨 문화 방문자센터 Morris Thompson Cultural and Visitors Center는 알래스카에서 태어나서 자란 백인으로서 알래스카 인디언과 결혼하여 알래스카 원주민 지도자가 되었고, 알래스카 원주민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업가이자 정치 지명자였던 모리스(일명 모리 Morrie) 톰슨(1939~2000)을 기념하는 센터이다. 그는 1970년대 미국 알래스카주 인디언사무국의 국장을 역임했다. 은퇴 기념으로 가족과 함께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비행기 사고로 아내와 세 딸 중 한 명과 함께 사망했다.
모리스 톰슨 문화 방문자 센터는 알래스카 본토 및 북극 방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단층 건물로서 테마별 전시관과 극장에서 알래스카의 사계와 알래스카 원주민의 미술, 음악, 무용 및 이야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2009년 개관하였고, 크리스마스와 1월 1일의 단 이틀만 닫고 연중 무휴로 문을 열고 있다.
센터 서쪽 길인 둔켈 스트리트 Dunkel Street 길건너에서 본 센터 전경 - 길가의 통나무집 뒷 건물이 센터.
통나무집 옆에는 1967년 8월 15일 센터 북쪽을 끼고서 흐르는 체나강 Cherna River 홍수 때 기록했던 최고수위 High Water Mark를 표시해 놓은 안내판이 서 있다.
모리스 톰슨 문화 방문자 센터 출입구와 정문. 앞의 통나무집은 페어뱅크스 개척시대의 집을 이전해 놓은 것이다.
정문을 들어서서 본 모습 - 복도 가운데 천장에 실물 프로펠러 비행기가 매달려 있고, 왼쪽 벽에는 모리스 톰슨 초상화와 이력, 그리고 오른쪽의 극장 입구벽에 걸린 전광판에는 한글의 '환영'을 비롯하여 알래스카 인디안어, 불어, 중국어, 독어, 일본어, 영어로 방문자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1층 복도에 전시된 페어뱅크스와 모리스 톰슨 문화 방문자 센터를 소개하는 전시물들
알래스카 인디언의 삶과 땅 전시실 입구
북극곰 polr bear 털과 피부만 벗겨낸 박제
알래스카 인디언들이 사용했던 연어 훈제실
알래스카 인디언 천막
알래스카 인디언 통나무집과 집 안의 벽에는 무스 moose(말코손바닥사슴: 사슴 중 가장 덩치가 큰 북미산 큰사슴으로 낙타사슴이라고도 부름. 유럽과 아시아에서 엘크 elk라고 하며, 뿔이 없는 암컷은 말처럼 생겼음)의 가죽과 뿔이 걸려 있다.
알래스카에 관한 현대 전시물들 - 모형 로켓에 대한 설명과 모형 로켓, 이 발사대에서 발사된 로켓에서 찍은 오로라 사진, 설상차, 스키장비, 개썰매 사진, 자작나무숲 사진 등이 보인다. 모형 로켓은 세계 유일의 대학 소유 탐사용 로켓 발사대를 갖고 있는 페어뱅크스 알래스카 대학교 University of Alaska Fairbanks(UAF)의 지구물리연구소가 운영하는 포커 플랫 연구 발사대 Poker Flat Research Range에서 발사된 로켓이다. 현재 이 대학소유 로켓 발사대에서 미항공우주국(NASA), UAF, 그리고 미국 대학교들이 탐사용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알래스카인들의 모습
알래스카 인디언의 의복과 생활도구
둔켈 스트리트 Dunkel St 길 건너 공원 입구에서 바라본 그리핀 공원 Griffin Park - 모리스 톰슨 문화 방문자 센터 서쪽길인 둔켈 스트리트를 사이에 두고 체나강변에 위치한 공원
2019. 2. 5 새샘과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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