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29 미국 하와이 여행 하와이섬 마지막 4일째 첫글: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국가사적지, 마우나 케아 해변, 하푸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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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푸우코홀라 헤이아우 국가사적지-스펜서 해변공원-마우나 케아 골프장-마우나 케아 비치호텔-마우나 케아(카우나오아) 해변-하푸나 해변 주립공원-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즈 클럽-킹스 숍-와이콜로아 암각화 지대-마니니오왈리 해변-코나국제공항[-(비행기)-마우이섬]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날인 4일째 카일루아-코나 북쪽의 북서해안으로 출발하기 전 아침 일찍 코나공항 부근에 있는 B&B 숙소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의 열대식물들

플루메리아 나무 가운데 붉은꽃이 피는 플루메리아 루브라 Plumeria rubra.

플루메리아 가운데 흰꽃이 피는 종은 플루메리아 알바 P. alba, 노란꽃이 피는 종은 플루메리아 오브투사 P. obtusa.

헬리코니아 시타코럼 Heliconia psittacorum, 우리말로는 가짜극락조화.

왼쪽은 드라세나 콤팩타 Dracaena compacta, 오른쪽은 드라세나 리플렉사 바이레가카 D. reflexa Variegata[일명 드라세나 송 오브 인디아 Dracaena song of India]

드라세나 송 오브 인디아 옆 붉은 꽃은 크로톤 croton 학명 Codiaeum variegatum

오늘 코나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마우이섬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북쪽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국가사적지 Puukohola Heiaum National Historic Site를 맨 먼저 들렀다.

 

이곳은 고대하와이왕국에서 마지막으로 조성된 신전[heiau=temple]으로서, 카메하메아 1세 Kamehameha I가 하와이왕국 통일의 마지막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은 신전이었다. 

'고래언덕 위의 사원 Temple on the Hill of the Whale'이란 뜻을 가진 푸우코홀라 헤이아우는 옛부터 있던 신전 터에 돌로 쌓아 1791년 완성되었다.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박물관

박물관 문 옆 벽에 붙은 명판에는 하와이왕국을 건국한 왕 카메하메하 1세가 임종하면서 남긴 유언이 적혀 있다.

"내가 내려주어 너희들이 누리는 행복은 무한하리라."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박물관 들어가기 전 산타와 함께 인증샷

박물관 안의 전시물들.

왼쪽은 코코넛 열매, 오른쪽 위는 판다누스 pandanus 나무 열매로 만든 페인트 붓, 오른쪽 아래는 산호가루, 하와이토란가루, 털 등을 섞어 만든 석고덩어리.

고대 하와이왕국의 5단계의 신분 계급을 소개하는 안내판.

최고 지배계급은 대족장 알리아이 모쿠 alii ai moku, 제사장 카후나-누이 kahuna-nui, 행정관 칼라이모쿠 kalaimoku, 대족장 부인 알리 와히네 alii wahine.

2번째 상위 지배계급은 작은 부락의 족장들, 3번째는 고도숙련공과 제사를 담당하는 카후나 kahuna, 4번째는 평민 마카아이나나 makaainana, 맨 아래 계급은 추방자나 노예인 카후와 kauwa.

하와이제도의 첫 통일국가를 건국한 카메하메하 1세(1758~1819) 모습

카메하메하 1세의 하와이 제도 통일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지역 주변의 하와이왕국 유적지

박물관에서 바라본 고래언덕 위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인터넷에서 찾은 푸우코홀라 헤이아우(출처-http://scienceviews.com/islands/puukoholaheiau.html)

인터넷에서 찾은 푸우코홀라 헤이아우(출처-https://pl.pinterest.com/pin/526217537692584168/)

하와이 대족장의 탄생과 역할 등 3단계 과정을 표현한 3개의 목판

1단계 '새 지도자의 탄생'

2단계 '신성한 나하석 Naha Stone 옮기기'

3단계 '헤이아우 건축'

돌로 헤이아우를 쌓는 모습

박물관 밖으로 나와 걸어가는 키다리 산타 그림자

푸우코홀라 헤아이우 박물관에서 바라본 와이쿠이 해변 Waikui Beach

푸우코홀라 헤이아우에서 사용하는 4륜차 운전을 시도해보는 산타

와이쿠이 해변의 스펜서 해변공원 입구

지도에 표기된 해변 이름은 와이쿠이 Waikui이지만, 푸우코홀라 헤이아우 앞의 공원 이름은 스펜서 해변공원 Spencer Beach Park이다.

푸우코홀라 헤이아우에서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마우나케아 해변 Mauna Kea Beach[카우나오아 해변 Kaunaoa Beach라고도 부른다]을 향해 내려간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마우나케아 골프장 Mauna Kea Golf Course.

마우나 케아 비치호텔에서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18홀 코스로 1964년 문을 열었다.

골프장을 지나 마우나 케아 해수욕장 Maunakea Beach 도착.

카우나오아 해수욕장 Kaunaoa Beach라고도 하는 이 해수욕장은 마우나 케아 비치호텔 바로 앞 해변이다.

백사장 길이는 약 800m이고  파도가 거의 없어 스노클링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해변으로 소문 났다.

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마우나 케아 비치호텔 Mauna Kea Beach Hotel은 1965년에 오픈하여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4성급 호텔이다.

마우나 케아 비치호텔의 인테리어

마우나 케아 골프장 남단에 하푸나 해변 주립공원 Hapuna Beach State Park이 있다.

이 해변은 마우나 케아 해변과 규모도 거의 같은 백사장이며, 파도가 별로 없이 잔잔하여 수영과 스노클링하기에 좋은 해변으로 알려져 있다.

2020. 6. 17 산타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