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7/3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본문

여행기-국내

2022. 7/3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새샘 2022. 11. 10. 17:51

 

노루생태관찰원 안내도

 

제주시 명림로 530(봉개동)의 거친오름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제주 노루생태관찰원 절물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걸어서 20분, 절물휴양림 입구 버스정류장에서는 북쪽 제주시 방향으로 단 1정거장 거리에 불과하다.

 

2007년 개관한 노루생태관찰원에는 100여 마리의 노루가 거친오름 기슭의 자연에서 자유롭게 먹이를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있고, 이 광경을 잘 볼 수 있는 관찰로와 함께 야외 상시관찰원과 먹이주기 체험장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노루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전시실도 갖추고 있다.

 

노루생태관찰원을 구경하고나면 바로 거친오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탐방로가 있다.

 

노루생태관찰원 입구 표석과 매표소

 

길 오른쪽에 큰 곰솔 한 그루가 우뚝 서 있고,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은 노루생태전시관,  왼쪽에 깃발이 나부끼는 건물은 사무실이다.

 

전시관 앞 로터리에는 노루 조형물이 있다.

 

로터리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먹이주기 체험장과 상시관찰원이 나온다.

 

먹이주기 체험장, 상시관찰원, 거친오름으로 들어가는 문

 

놀이터를 지나면

 

먹이주기 체험장이 나온다.

노루는 사슴과 노루속에 속하며, 제주노루는 시베리아 노루 아종 subspecies으로서 한반도 토착종이다.

수컷의 머리 양쪽에만 달리는 2개의 뿔은 가지가 3개로 갈라지며, 1년생은 가지가 1개이고 2년생부터 가지가 3개로 갈라지기 시작하여 계속 그대로 유지된다.

노루 수명은 10~15년 정도.

 

노루와 사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노루에는 꼬리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생식기를 보호하는 털이 길게 자라 꼬리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한다.

 

먹이주기 체험장을 지나면 상시관찰원이 이어진다.

이곳에 마련된 쉼터에 편히 앉아 휴식하는 노루들 모습은 볼 수 있지만 더위 탓인지 모르지만 풀밭을 돌아다니는 노루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상시관찰원 울타리 앞에 줄지어 심어놓은 굴거리나무와 그 아래 핀 수국의 보라색 꽃

 

상시관찰원 울타리에 붙여 놓은 노루생태관찰원 안내판과 거친오름 안내판

 

다음 글에서는 노루생태관찰원에서 바로 올랐던 거친오름에 대한 얘기가 이어질 것이다.

 

2022. 11. 10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