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19 남미 페루 리마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2-인티와타나 공원, 마카하해변, 레돈도해변,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 본문

여행기-해외

2015. 1/19 남미 페루 리마 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2-인티와타나 공원, 마카하해변, 레돈도해변,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

새샘 2023. 4. 30. 21:40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리마 국제공항)-신시가지 미라플로레스-구시가지 아르마스광장-산마르틴 광장

 

미라플로레스 탐방로

 

 

사랑공원의 키스상에서 남으로 향하면서 고가도로로 들어선다.

 

고가도로를 건너니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이 인티와타나 공원 Park Intihuatana이다.

이 공원 이름은 페루 예술가 페르난도 데 시즐로 Fernando de Szyszlo의 거대한 시멘트 조각 작품인 '인티와타나'에서 따온 것이다.

인티와타나는 마추픽추의 북쪽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잉카제국의 해시계로 추정되는 암석 조형물 이름으로서 '태양을 가두는 곳'이란 뜻의 케추아어.(새샘 블로그 '2015. 1/24 남미 페루 마추픽추3-신전 및 궁전 구역, 망루, 장의석' https://micropsjj.tistory.com/17040683 참조)

 

공원 북쪽 입구 용설란 정원에서 뒤돌아본 사랑공원 키스상과 앞바다 풍광

 

공원을 상징하는 인티와타나 조각 작품

 

공원 정원에 핀 극락조화 bird of paradise 꽃

 

인티와타나 공원에서 내려다 본 마카하 해변 Makaha Beach.

해변 왼쪽(남쪽)에 보이는 방파제 위 둥근 건물은 레스토랑이다.

 

공원의 해변길을 따라 남으로 걸어가니 만의 남쪽에 툭 튀어나온 육지가 보인다.

 

공원에서 북쪽으로 내려다본 마카하 해변

 

방파제 레스토랑의 이름은 라 로세 노티카 La Rosa Nautica Restaurant

 

방파제 레스토랑 오른쪽(북쪽)의 마카하 해변에서 카약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방파제 남쪽 해변 풍광.

해변에 있는 공원이 레돈도 공원 Redondo Park, 공원 앞 해변은 레돈도 공원 해변 Redondo Park Beach이고 , 첫 번째 보이는 작은 방파제까지의 해변이 레돈도 II 해변 Redondo II Beach, 그 뒤는 레돈도 I 해변이다.

 

레돈도 공원 해변 모습

 

레돈도 II 해변 언덕 위에 있는 라르코마르 쇼핑센터 Larcomar Shopping Center 뒤로 위쪽이 비스듬히 잘린 원기둥 건축물이 보인다.

이 일대는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 .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 Alfredo Salazar Park은 1937년 페루 공군 중위 파일럿 알프레도 살라자르가 도심지 하늘에서 기념행사 비행을 하던 도중 자신이 몰던 비행기가 고장 나면서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비행기에서 탈출하는 대신 방향을 틀어 고장난 비행기를 몰고 현재의 공원으로 변한 이곳 들판까지 날아와 비행기와 함께 추락함으로써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았다.

이런 살라자르 중위의 영웅적 삶을 기리기 위해 이 공원을 조성하여 그의 이름을 붙이고 헌정한 것이다.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에는 윗 부분이 비스듬히 잘린 원통형 건물이 일정 간격으로 3개가 서 있다.

이 건물을 검색해보니 미라플로레스 현대식 타워빌딩 Miraflores modern Tower buildings이라고 나온다.

이 건물 바로 뒤에는 비슷한 모양을 한 JW 메리어트 호텔 리마 JW Marriott Hotel Lima 고층건물이 2동 서 있다.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의 어린이 놀이터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 표지판

 

해변 쪽에 있는 라르코마르 쇼핑센터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간다.

이곳은 쇼핑센터 옥상의 쉼터.

 

옥상 쉼터에서 북쪽 해변쪽으로 바라본 2층 구조의 라르코마르 쇼핑센터 Larcomar Shopping Center.

1998년 개장한 이 쇼핑센터는 미라플로레스 해변 절벽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스페인어 '라르코마르 Larcomar'의 라르코 Larco는 이곳 지명인 아베니다 호세 라르코 Avenida Jose Larco에 나왔고, 마르 mar는 바다라는 뜻이므로 라르코마르는 '라르코의 바다'란 뜻.

 

옥상 쉼터에서 동쪽 육지쪽으로 바라본 라르코마르 쇼핑센터와 알프레도 살라자르 공원

 

옥상 쉼터에서 남쪽 해변쪽으로 바라본 라르코마르 쇼핑센터와 리마 미라플로레스의 해변 풍광

 

미라플로레스 해변 하늘을 날아다니는 큰 새는 남미를 상징하는 안데스 콘도르 Andean condor(?)

 

인터넷에서 찾은 안데스콘도르(사진 출처-Wikipedia Andean condor, https://en.wikipedia.org/wiki/Andean_condor)

 

이 지역을 떠나려고 조금 전 보았던 원통형의 미라플로레스 현대식 타워빌딩 뒤쪽을 향해 걸어가니 공원 안에는 아까 보지 못했던 새의 머리조형물 한 개와 왼쪽 옆 전광판 위에 'fragil'이라고 적힌 전광판이 분수 위에 서 있다.

 

조형물은 알프레도 살라자르의 기념비 Monument of Alfredo Salazar Southwell이고, 전광판은 새샘의 방문 1달 전인 2014년 12월 페루 리마에서 열렸던 '제2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0)'의 관련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frágil: Océanos Expo(망가지기 쉬운: 대양 엑스포, 영어 fragile: Oceans EXPO)'은 COP20의 주요 의제의 하나인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해양보전 엑스포'로서 관련된 다양한 세미나와 전시회가 이곳 리마에서 개최되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알프레도 살라자르 기념비는 안데스콘도르의 머리 모양 조형물(사진 출처-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onumento_a_Alfredo_Salazar_Southwell,_Lima,_2017-02-26.jpg)

2023. 4. 30 산타,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