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3. 12/23(토) 1198차 서울 남산공원-장충단공원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3. 12/23(토) 1198차 서울 남산공원-장충단공원

새샘 2023. 12. 26. 21:01

산행로: 서울역 8번 출구-남산공원 입구-남산 한양도성-백범광장-안중근의사 동상-남산 남쪽순환로-남산서울타워-남산팔각정-남산팔각정전망대-국립극장 내림길-장충단공원-동대입구역-원조1호 장충동 할머니집(6km, 2시간 30분)

 

산케들: 晏然, 長山, 回山, 새샘(4명)

 

 

12월 네 번째 산행지 서울 남산공원은 올 들어서 1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 찾는 코스.

네 번째 산행이긴 하지만 올해 마지막 산행이 아닌 것은 12월 31일이 일요일이라서 한해를 마감하려면 아직 한번의 산행이 더 남은 것이다.

 

남산공원은 다른 산행지에 비해 걷기 좋을 뿐더러 젊은 관광객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가 넘고 최고기온도 영하 8도로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이어졌지만,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조금 풀려 최저 영하 12.7도에 최고 영하 1도로 한결 따뜻하게 느껴진다.

 

지난 주인 12월 3주까지 연 5주 두 자릿수 산케들이 참가하여 연속 두 자릿수 참가 역대 최고기록 타이를 기록했기 때문에 혹시나 하고 연 6주 두 자릿수 참가를 기대했지만 오늘은 단촐하게 4명만 참가하여 역시나...

 

10시 5분 서울역 8번 출구를 출발하여 SK텔레콤 남산사옥 앞 남산한양도성 바깥길을 따라 남산공원으로 오르면서 성벽 위쪽을 향해 고개를 드니 정면에서 비쳐오는 겨울 햇살에 눈이 부신다.

 

10시 15분 소월로와 소파로가 만나는 도동삼거리의 남산공원 입구 계단을 오른다.

 

오늘은 백범광장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아닌 남산 한양도성 안길을 따라 백범광장으로 오른다.

 

백범광장에서 끝나는 남산 한양도성 안길

 

한양도성에서 백범광장으로 내려온 다음 뒤돌아본 한양도성과 왼쪽의 밀레니엄힐튼서울 호텔.

 

백범광장 북쪽으로 인왕산이 보인다.

 

백범광장에서 안중근의사기념관 앞 광장으로 가면서 왼쪽에 보이는 남산과학관

 

안중근의사기념관 앞 광장에 서 있는 안중근의사 동상

 

10시 38분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앞길을 지나 남산 남쪽순환로를 따라 남산팔각정으로 향한다.

 

남산남쪽순환로에서 남산서울타워 1층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남산팔각정이 있는 남산팔각광장으로 바로 오를 수 있다.

 

남산팔각광장의 남산서울타워 앞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기념촬영하는 관광객들!

 

11시 4분 점심과 정상주를 위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남산팔각정을 오른다.

앱으로 남산팔각정 해발고도를 확인해보니 265m로서 팔각정 남쪽에 있는 남산 정상 해발고도 271m보다 6미터 낮다.

 

단 네 명의 산케가 가지고 온 점심 메뉴를 풀어놓았음에도 매트에 빈 자리가 안 보인다.

 

불어오는 찬바람에 손이 시려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20분만에 점심 자리를 파하고서 남산 하산 시작.

남산팔각광장 전망대에서 조망한 앞 능선 인왕산과 북악산, 뒷 능선 북한산.

뒷 북한산 능선의 한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문수봉과 보현봉이고, 이들 봉우리 바로 오른쪽 뒤에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이다.

 

남산팔각광장 전망대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박았다.

 

남산팔각광장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면서 정면으로 보이는 해발 271m 남산 정상.

 

국립극장 갈림목에 핀 억새꽃 왼쪽의 국립극장 내림길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하산 시작.

 

내려가면서 정면에 보이는 신라호텔.

 

장충단공원까지 310m 전 오른쪽의 장충단공원 내려가는 계단. 

 

장충단로 동국대 앞 교차로에서 들어오는 동국대 캠퍼스 진입로의 장충단공원 남쪽 입구.

 

장충단공원을 남에서 북으로 관통.

청계천의 수표교水標橋를 장충단공원에 그대로 복원해 놓은 것은, 청계천 복개공사가 끝난 다음 수표교를 복원하려고 했더니 청계천 폭과 수표교 길이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장충단공원의 정자 장충정

 

동국대입구역 사거리를 건너 장충동 족발거리의 원조1호 장충동 할머니집에서 푸짐한 족발과 쟁반막국수 뒤풀이.

2023. 12. 26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