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4. 8/24(토) 1232차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본문

산행트레킹기

2024. 8/24(토) 1232차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새샘 2024. 8. 25. 22:19

산행로: 대공원역 2번 출입구-종합안내소 앞-호숫가 전망좋은 길-산림욕장길-남미관 샛길-동물원 둘레길-호숫가 전망좋은 길-대공원역 2번 출입구-(지하철)-사당역 4번 출입구-남현동 명돼지갈비(7.5km, 3시간)

 

산케들: 梅岩, 雲步, 法泉, 晏然, 元亨, 百山, 大谷, 長山, 回山, 새샘(10명)

 

 

8월 마지막 주인 넷째 주 산행지는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이다.

이 길 또한 산케들이 즐겨 찾는 편안한 둘레숲길 가운데 하나로서 특히 요즘 같이 무더위 산행 코스로는 말 그대로 딱이다!

오늘 함께 하는 열 산케 가운데 올해 산케가 된 매암은 지난 6월에 이어 2번째이고, 운보는 올 들어 3번째 산행으로 모두들 반갑게 악수를 나눈 다음 10시 10분 대공원 2번 출구에서 대공원 산림욕장길 트레킹 시작.

 

대공원역에서 대공원 종합안내소로 가는 길 입구 한가운데엔 'I♡SEOUL GRANDPARK' 간판이 서 있고, 길옆 정원에는 라임색 lime(연노란색)의 나무수국 꽃이 만발했다.

이 연노란꽃은 차음 흰꽃으로 변한다.

 

또한 최근 도입된 북미 원산인 여러해살이 풀꽃인 연분홍 거북머리꽃도 피었다.

꽃색은 연분홍 외에도 붉은색,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

꽃 모양이 마치 거북이가 목을 죽 빼고서 쳐다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흔히들 학명 켈로네 오블리쿠아Chelone obliqua의 속명인 켈로네 Chenlone라고 부른다.

 

산림욕장길 입구는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앞에서 동물원이 있는 오른쪽이다.

 

산림욕장길을 올때마다 청계저수지를 건너는 미리내다리를 건너곤 했는데, 다리를 건너는 대신 숲길은 호숫가길로 가자고 대곡이 제안하여 모두들 찬성.

10시 24분 산케들이 처음 걸어보는 '호숫가 전망좋은길'이란 안내판이 서 있는 덱길 입구에서 기념촬영! 

 

야자가마니가 깔린 호숫가 전망좋은 길.

 

호숫가 전망좋은 길에서 바라보이는 청계저수지와 미래내다리.

 

호숫가 전망좋은 길은 동물원 둘레길로 연결.

 

10시 37분 동물원 둘레길의 산림욕장길 입구 쉼터에 도착해서 잠시 휴식.

 

11시 산링욕장길을 걷기 시작하여 첫 번째 휴식은 '선녀못이 있는 숲'의 정자인 못골산막에서.

서울대공원이 조성되기 전 여기에 있던 마을 연못이었던 선녀못은 아낙네들의 빨래터이자 목욕터였다.

 

못골산막 옆으로 흐르는 계곡의 선녀못.

 

선녀못이 있는 숲길의 무궁화꽃.

 

아까시나무 숲을 지나...

 

11시 24분 자연과 함께하는 숲 쉼터에서 점심과 차가운 얼음막걸리 타임!

 

12시 11분 얼음골 숲 통과하여 둘레길 전망대로 향한다.

 

12시 19분 전망대에서 북쪽 대공원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의 대표 인증샷 찰칵!

 

산림욕장길을 완주하려면 전망대에서 계속 직진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앞으로 2시간은 더 걸어야 한다.

그래서 200미터 전에 지나쳤던 남미관 샛길로 돌아내려가 동물원 둘레길을 따라 대공원역으로 가기로 결정.

12시 24분 남미관 샛길 입구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대공원역까지는 1시간 거리.

 

5분 뒤 남미관 샛길이 끝나면서 동물원 둘레길로 이어진다.

12시 52분 출발점이었던 산림욕장길 출입구로 되돌아왔다.

 

호숫가 전망좋은 길을 따라 되돌아가면서 바라본 청계저수지와 미래내 다리 풍광.

 

1시 11분 대공원 종합안내소 앞길 가로수인 전나무를 기어오르고 있는 청설모 한 마리.

 

1시 25분 대공원역에 도착하여 지하철로 오늘의 뒤풀이 식당이 있는 사당역 4번 출구 유명 돼지갈비집으로서 산케들이 몇 번 들렀던 남현동의 명돼지갈비에서 오늘의 무탈산행 건배!!

 

뒤풀이가 끝나고서 아쉬움을 어쩌지 못한 네 산케는 안연의 후의로 사당역 호프집에서 술에 취하지 않는다는 별미안주 새싹인삼과 함께 시원한 호프 한 잔 더!

2024. 8. 25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