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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매자나무는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녹음이 차츰 짙어가는 5월 중순 무렵의 깊은 산속 계곡에서, 자그마한 주걱 모양의 연초록 잎 사이로 샛노란 꽃이 송골송골 매달릴 때 비로소 우리들의 눈길을 끌게 된다.드물게 만나는 만큼 더욱 귀하게 보인다.노랑과 초록의 조화가 기막히게 잘 어울리는 매자나무는 가을이 깊어지면 꽃이 달린 바로 그 자리마다 팥알만한 붉은 열매를 포도송이처럼 줄줄이 매다는데, 이것이 바로 이 나무의 매력이다. 매자나무는 다 자라도 사람 키 남짓한 아담한 몸집이다.잎갈(잎떨어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이고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포기를 이루어 자란다.손가락 길이에 주걱 모양의 잎은 약간 도톰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어 귀엽다.잎은 어긋나기로 달리지만 짧은 가지에는 대여섯 장씩..
독일의 정치적 통일 추구(1871~1890년)비스마르크의 문화 투쟁바티칸과의 화해비스마르크의 반사회주의 입법비스마르크의 사회 입법 출범비스마르크 사임1871~1878년1878년1878~1884년1883~1890년1890년 능란한 대외 정책, 세 차례에 걸친 단기전, 민족주의 감정의 고조 따위를 통해 오토 폰 비스마르크 Otto von Bismarck(1815~1898)는 1864~1871년 동안에 프로이센 Preußen/Preussen(영어 Prussia) 보수주의의 기치 아래 독일을 통일시켰다.연방정치 체제를 건설하는 데에서 비스마르크는 프로이센의 주도적 역할을 포함해 독일의 전통적 정예(엘리트 elite)들의 특권을 보장하면서 현대 국민국가의 중앙집권적 제도들을 만들어내고자 했다.비스마르크의 헌법은..
지금까지 살펴본 중성구(호중구) neutrophil, 큰포식세포(대식세포) macrophage, 가지세포(수지상세포) dendritic cell 따위에 의한 면역반응은 선천면역반응이다.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선천면역은 빠르고 광범위하며, 타고난 면역반응이다.그런데 선천면역반응은 곧 '염증반응 inflammatory response'이기도 하다.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를 떠올리면 쉽다.상처 난 부위가 붓고, 아프고, 빨개지고, 심할 땐 고름 pus도 나온다.이런 현상들이 모두 선천면역반응 때문인 것이다. 피부와 상피세포 보호막이 손상돼 병원체가 몸 안으로 침입하면 근처를 돌아다니던 선천면역세포가 활성화된다.혈관 속을 지나던 중성구와 큰포식세포가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감염 장소로 향한다.염증 반응에 자극받은 비..
'움직이지 못하는 생물체인 식물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할까?' 문득 이런 의문이 듭니다.왜냐하면, '환경에 대한 반응'은 생명체를 정의하는 다섯 가지 기본 특성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생물학 교과서를 펼쳐 보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공통적으로 다섯 가지 특성을 지닌다고 설명되어 있지요.물질대사 metabolism, 자극에 대한 반응 response to stimuli, 환경 적응 environmental adaptation, 생식 reproduction, 진화 evolution, 이 다섯 가지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자극에 대한 반응'은 생명체의 가장 본질적인 반사 신호이죠.동물은 환경의 변화를 감각기관으로 느끼고, 근육의 운동으로 즉각 반응합니다. 그렇다면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은 어떻게 반응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