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3. 7/4 경주 동부사적지대-첨성대, 월성해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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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4 경주 동부사적지대-첨성대, 월성해자

새샘 2013. 7. 11. 21:31

전체 경주 탐방로: (7/3)호텔현대경주-신라밀레니엄파크-(7/4)동부사적지대[대릉-첨성대-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양동마을

 

경부동부사적지대 둘러보기: 대릉원-첨성대-월성해자-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동부사적지대는 대릉원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는 신라왕경의 중심부였던 사적지대로서 사적 제161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부사적지대의 주요 사적은 첨성대, 월성, 계림과 큰길 건너에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등을 비롯하여 천마총, 황남대총, 미추왕릉, 내물왕릉을 비롯한 수십 기의 고 신라고분이 완전한 형태로 밀집되어 있다. 또한 이 지대 지하에는 봉토가 없어진 많은 고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경주에서도 신라의 옛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경주동부사적지대 입구에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라고 쓰인 대형 표지석이 서 있다.

 

경주동부사적지대의 고분군

 

경주동부사적지대 안에 있는 첨성대瞻星臺(국보 제31호)-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대. 화강석 기단 위에 27단의 석단을 원통형 곡선으로 쌓아올리고 그 위에 장대석을 우물정자형(井)으로 축조하여 정상부에서 별자리를 살피도록 시설되어 있다. 정남쪽의 석단에는 밑으로부터 제13단과 제15단 사이에 네모난 출입구가 있어 내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고, 이 출입구 아랫부분 양쪽에는 사다리를 걸쳐 오르내리도록 되어 있다. 이 곳을 통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밑면의 지름이 5.17m, 높이가 9.4m이며, 지대석 한변의 길이는 5.35m. 신라시대의 석조물로서 직선과 곡선이 잘 어우러진 안정감 있는 건축물이다.

 

접시꽃 군락

 

생태터널

 

천애교天愛橋연지蓮池-'연인과 함께 다리를 건너 갔다가 돌아오지 않으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니고 다시 함께 돌아오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다리

 

경주동부사적지대에서 발굴된 돌

 

월성해자月城垓子-통일신라시대인 7~10세기에 만들어진 신라의 궁성인 월성(일명 반월성)을 둘러싸고 있던 해자 시설의 일부. 해자란 성의 둘레를 감싸 듯 돌아가며 파고서 그 안에 물을 담아 적이 쉽게 성 안으로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방어시설이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월성 주변에는 자연구덩이로 이루어진 습지가 형성되어 있어 자연해자의 역할을 하였으며, 이런 자연해자를 재정비하여 석축해자를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3. 7. 1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