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13 프랑스-영국 여행 19일째 영국 7일째 둘글 : 런던2-버킹엄궁전, 근위대교대식, 퀸즈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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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전주의 양식의 5층 건물 버킹엄궁전 Buckingham Palace은 원래 버킹엄 공작의 저택이었으나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재위때 부귀와 영화로움이 가득한 왕실의 정식궁전이 되었다. 궁 앞에 4명의 근위병이 서 있고, 건물 위에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면 여왕이 지금 궁 안에 있다는 신호. 평소 개방되는 퀸즈 갤러리와 왕실마구간 외에도 매년 여름이면 귀빈을 접대하는 스테이트 룸도 개방한다. 근데 스테이트 룸은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7월 23일부터 문을 연다고 공고되어 있어 아쉽게도 들어가 볼 수 없었다.

 

버킹엄궁전 관광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때가 근위대교대식이다. 근위대교대식이 열리는 5~7월 매일 11:30에 궁전 앞은 근위대교대식을 구경하려는 관광객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근위대교대식을 위해 버킹엄궁전문을 통해 붉은 제복을 입은 군악근위대들이 먼저 궁전마당 안으로 입장하고 뒤이어 푸른 제복 사열근위대들이 입장한다. 그리고 몰려드는 인파들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마병들과 교대식을 구경하기 위해 궁전 앞과 빅토리아메모리얼을 빽빽히 채운 관광객 인파

 

다음으로 빅토리아메모리얼 앞을 거쳐 궁전 안으로 들거나느 기마근위대

 

마지막으로 소총을 멘 보병근위대의 행진

 

궁전 앞과 빅토리아 메모리얼을 빽빽히 메운 구경꾼들

 

근위대 행렬이 입장한 버킹엄궁전 출입문

 

궁전마당에서 근위대교대식을 위해 정렬하고 있는 근위대들

 

근위대 입장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뒤늦게 또 입장하고 있는 근위대

 

궁전 문을 닫고서 궁전 마당 안에서 실시되고 있는 근위대교대식

 

근위대교대식이 끝나자 인파들을 이리저리 흩어진다.

우린 버킹엄궁전 서문 쪽에 붙어 있는 퀸즈갤러리 The Queen's Gallery로 향한다. 퀸즈갤러리는 왕실수집품의 전시관으로서 주로 회화, 판화와 같은 미술품과 공예품을 수십만점 소장하고 있다는데 매일 전시되는 작품은 450점 정도라고 한다. 1962년 개관하였으며, 1999년부터 3년간 확장공사로 휴관하였다가 현재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2002년 5월 재개관하면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대외에 개방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왕실에서 자랑하는 7천 점의 유화, 4만 점의 수채화와 소묘, 대가들이 남긴 15만 점의 판화와 수많은 공예품을 엄선해서 전시하고 있어 비록 장소는 좁지만 전시품의 가치는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의 모든 궁전이 그렇듯이 내부는 촬영금지라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퀸즈갤러리 건물은 고대 그리스 건축양식인 도리스양식현관 Doric entrance portico으로서 주춧돌 없이 굵은 배흘림기둥이 여러 개 서 있다.

 

퀸즈갤러리 입구

 

퀸즈갤러리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상들

 

퀸즈갤러리 출구와 영국왕실의 예복을 전시하고 있는 쇼윈도우

 

2014. 3. 10 새샘,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