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16 단양 소금정공원, 구경시장

 

 

단양 소금정邵今鼎 공원은 1980년대 단양읍 삼봉로(상진리) 남한강 북안(우안)의 신단양 상진고개에 만들어진 자그마한 도시공원으로서 길 건너 단양대명리조트에서 훤히 내려다보인다.

공원에는 단양 출신의 선조들의 공적을 기린 비석들이 있으며, 공원의 랜드마크 landmark는 공원 한가운데 서 있는 '웅비의 탑'이다.

 

풍수가들은 소금정공원을 '엄지손가락 마디를 닮은 보기 드문 혈맥으로 임금이 신에게 제물을 올리기 위해 제단 앞에 선 형상'이라 하여 길지로 여긴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소금정공원 표지석에는 다음과 같은 이름 유래가 새겨져 있다.

 

"이 곳은 나그네가 쉬었다 가던 옛 상진고개로 임금이 신에게 제물을 올리기 앞서 손으르 씻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단 앞에 선 형상을 하고 있다.

이렇듯 경건하고 정성스런 마음으로 임한다면 하늘도 스스로 도울 것이며 모든 일이 엄숙하고 정연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뜻을 기려 이곳을 '소금정'이라 이름하고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바이다."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객실에서 내려다본 소금정공원과 남한강 - 공원에 우뚝 선 조형물은 소금정공원 랜드마크인 '웅비의 탑'

 

 

육교를 건너와서 소금정공원 앞에서 바라본 대명리조트와 육교

 

 

엄청 큰 소금정공원 화강암 표지석 - 기단에 공원 이름의 유래가 새겨져 있다.

 

 

소금정공원 들어가는 길

 

 

표지석 옆길로 공원을 들어서면 오른쪽 표지석 왼쪽 돌에 '도담삼봉' 시가 새겨져 있고, 그 사이로 보이는 금빛 조형물은 '98국제관광학술대회 기념조형물

 

 

안도섭 시인이 지은 시 '도담삼봉'이 새겨진 화강암

 

 

아래 사진 '98국제관광학술대회 기념조형물과 바로 왼쪽 뒤로 소금정공원의 랜드마크 '웅비의 탑'이 보이고, 웅비의 탑 왼쪽 높은 은빛 기둥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조형물이다.

 

 

'98국제관광학술대회 기념조형물과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조형물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조형물

 

 

대한민국 무공수훈자 공적비

 

 

소금정공원 꽃밭

 

 

숙종과 영조 대의 재야문인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 선생상像과 시비詩碑 - 옥소 선생은 60여 책에 달하는 2,000여 수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한시문과 많은 국문시가를 남긴 문인으로서 한국 시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섭선생상 뒤쪽에서 보면 대명리조트가 보인다.

 

 

신단양 건설을 기념하는 조형물인 웅비의 탑

 

 

공적비들

 

 

소금정공원 산책길은 남한강가에 있어 길을 걸으면서 남한강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상휘루翔輝樓는 1972년 대홍수 때 유실된 단양 관아 누각을 이 공원에 복원한 것

 

 

인터넷에서 찾은 상휘루 사진(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rkim999&logNo= 220883800257&categoryNo =1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소금정공원 구경을 마치고 단양에서 유명하다는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을 구경나갔다. 단양읍 도전5길31(도전리 615번지)에 있는 상설시장으로서 5일장이 열리며 식품과 농산물을 파는 120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단양구경시장 입구

 

 

강변(호변) 주차장 - 이곳을 흐르는 남한강은 하류 충주댐의 영향을 받는 충주호

 

 

강변 주차장에서 남한강을 바라보면 강 건너 절벽을 흘러내리는 폭포가 보인다.

 

 

들렀을 당시엔 폭포물이 많다고 느끼긴 했지만 자연폭포라고 생각했었는데, 글을 올리면서 찾아보니 단양군이 관광상품으로 2002년에 개장한 인공폭포로서 이름은 양백폭포.

이곳 남한강은 하류 충주댐의 영향을 받는 충주호 상류라고 한다.

근데 양백폭포의 관광객 유치 실적이 극히 미미하여 철거하라는 민원이 많다네.

난 보기 좋기만 하던데!!!

 

 

구경시장 주차장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고수대교

 

2018. 10. 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