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28 남미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정글 야쿠마 강 보트 탐사 첫날 둘글: 야쿠마 강 정글 본문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첫날 여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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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점심을 먹고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오후 1시 30분부터 볼리비아의 아마존 강 최상류 지류인 야쿠마 강 Yakuma River에 대한 보트 탐사 시~작!
보트 탐사는 모터보트 1대에 6명씩 타고서 강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강이나 강 주변에서 사는 동물 구경이 핵심이다.
지금 날씨는 푸르디 푸른 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군데군데 떠 있어 그야말로 환상적!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동물은 강가에 서서 우릴 쳐다보는 것 같은 새 무리.
가운데 흰새 네 마리는 황새 종류,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새 두 마리는 가마우지.
가마우지
우리나라에서는 텃세가 되어버린 왜가리를 아마존에서도 본다.
왼쪽 끝의 아주 작은 카라카라매와 키 큰 황새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북미 남부에서 남미에 걸쳐 서식한다는 맹금류인 카라카라매(또는 카라카라 caracara).
새의 울음소리를 듣고서 원주민들이 이름 붙였다고 한다.
보트 탐사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주변을 돌아보다 눈에 들어온 물웅덩이 속 카라카라매.
볼리비아가 가장 자랑하는 동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아마존강돌고래 Amazon river dolphin(분홍강돌고래 pink river dolphin)가 수면 위로 살짝 드러낸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강에서 사는 돌고래인 강돌고래 중 덩치가 가장 큰 종으로 성체 수컷의 길이는 2.5m에 이르는데, 몸 색깔이 분홍색이어서 흔히들 분홍돌고래라고 부른다.
인터넷에서 찾은 아마존강돌고래 모습(사진 출처-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5%84%EB%A7%88%EC%A1%B4%EA%B0%95%EB%8F%8C%EA%B3%A0%EB%9E%98)
설치류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큰 카피바라 capybara 떼.
야쿠마 강에서 아마존강돌고래를 보려고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1시간 반에 걸친 오후 보트 탐사를 끝내고 오후 3시 무렵 숙소로 돌아왔다.
오후 4시 해넘이 보트탐사가 재개될 예정이란다.
숙소 마당의 의자에 앉아 볼이 토실토실한 귀여운 손자를 무릎에 앉힌 채 돌보는 원주민 할머니.
숙소 강가 의자에 앉아 강을 바라보면서 휴식하고 있는데...
의자 옆 나무 위에서 강물에 빠졌다가 헤엄쳐 우리가 앉은 의자 위로 느닷없이 올라온 큰 덩치의 나무늘보 한 마리.
나무늘보란 이름은 나무에서 사는 느림보란 뜻이며, 북한에서는 게으름뱅이라고 부른다.
우리를 위해 잠시 사진 포즈를 취하면서 의자 위에 있다가 다시 떨어졌던 나무 위로 천천히 올라가는 나무늘보.
인터넷에서 찾은 나무늘보의 귀여운 모습(사진 출처-나무위키 https://www.koreaherald.com/view.php?ud=20180406000260)
2024. 1. 17 산타,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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