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28 남미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정글 야쿠마 강 보트 탐사 첫날 마지막 셋글: 야쿠마 강 해넘이 및 한밤중 탐사 본문
2015. 1/28 남미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정글 야쿠마 강 보트 탐사 첫날 마지막 셋글: 야쿠마 강 해넘이 및 한밤중 탐사
새샘 2024. 1. 30. 14:24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첫날 여행로
라파스 엘알토 국제공항-(아마조나스 항공)-루레나바케 공항-(승합차)-마샤퀴페 에코투어 여행사-(4륜 구동 지프)-산타로사 델 야쿠마-(보트)-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야쿠마 강 오후 보트 탐사-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야쿠마 강 해넘이 보트 탐사-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 -야쿠마 강 한밤중 보트 탐사-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
아마존 팜파스 정글 야쿠마 강 첫 번째였던 오후 탐사에 이어 두 번째인 해넘이 보트 탐사를 위해 오후 4시 20분 숙소 출발!
해넘이 풍광 감상이니 보트는 서쪽이 잘 보이는 곳으로 향해서 가는 것이리라.
오후 탐사 때 봤던 카피바라 capybara 한 마리가 강변을 거닐고 있고...
카피바라 뒤에 보이는 새는 오후 탐사 때 봤던 카라카라매(카라카라 caracara).
강에서는 오후 탐사 때 보았던 분홍돌고래인 아마존강돌고래가 몸통을 물 밖으로 드러내고서 헤엄치는 모습도 보인다.
강가에 높이 솟아 있는 나뭇가지 끝에 새집(?)처럼 보이는 작고 둥근 짚더미들이 여러 개 걸려 있다.
강가에 있는 나무집들은 우리가 머무는 로지와 같은 또 다른 관광용 숙소가 아닐까?
야쿠마 강 풍광
강가 나무에 외로이 앉아 어딘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검은수리 black eagle(학명 Ictinaetus malaiensis)
그리고 또다른 나뭇가지에 엎드려 편안하게 쉬면서 우릴 쳐다보는 검은고함원숭이 수컷 black howler monkey(학명 Alouatta caraya).
수컷은 사진에서 처럼 털이 까만색인 반면 암컷은 노란털이다.
검은고함원숭이란 이름은 해뜰 무렵이면 여러 마리가 함께 으르렁거리면서 고함치는 소리 때문에 지어졌는데, 이곳 주민들은 이런 고함 소리를 '여명의 합창'이라고 한다.
푸른 하늘에 뜬 반달.
푸른 하늘에 뜬 하얀 구름 모습
상류로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강폭
강가 나무 위에 닭벼슬처럼 생긴 머리를 가진 작은 새 한 마리가 보인다.
이 새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나뭇잎을 먹고 사는 초식성인 호아친 hoatzin(학명 Ophisthocomus hoazin).
뱀목가마우지 snake bird 또는 darter(학명 Ahinga anhinga)는 가마우지처럼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몸 전체가 보이는 호아친
호아친 한쌍
호아친 가족
꽁지머리를 휘날리며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는 왜가리 grey heron(학명 Ardea cinerea)
붉은올빼미 roufous owl(학명 Ninox rufa)
해넘이 탐사를 시작한 지 2시간 20분 후인 6시 40분이 되자 드디어 해넘이 풍광이 보이기 시작!
6시 47분 푸른 하늘이 검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야쿠마 강 아마존 팜파스 정글!
역광을 피하니 다시 푸른 하늘로 되었다가....
노을빛을 보니 다시 검푸른 하늘!
보트에서 내려 강가에서 인증샷!
강가에서 감상하는 야쿠마 강 해넘이 풍광.
2시간 전보다 훨씬 뚜렷해진 하늘의 반달
해넘이 탐사를 마치고 숙소로 되돌아가려고 보트에 올랐다.
숙소의 불빛이 가까이 보인다.
보트 타고 해넘이를 보러 숙소에서 상류로 올라갈 땐 2시간 20분 걸렸던 거리가, 하류로 내려올 때는 2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숙소에서 저녁을 먹고서 깜깜한 밤 8시 30분에 한밤중 보트 탐사를 나섰다.
한밤중 탐사는 보트를 타고 가면서 하늘에 뜬 달과 별의 감상과 더불어 엄청 멀리까지 볼 수 있는 손전등으로 강가 정글을 비추면서 악어 눈을 찾는 것이 목적.
깜깜한 하늘에 뜬 작은 별들이 눈으로는 보이지만 찍은 사진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큰별만 한 개(남십자자리의 큰별?) 보일 뿐이다.
깜깜한 야쿠마 강 하늘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달!
한밤중 보트 탐사에서 손전등을 비추다가 강가 정글에서 유일무이하게 찾은 악어 모습.
악어는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완전히 벌린 채 우릴 구경하고 있었다!
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 침대 위에 처진 멋들어진 네모꼴 모기장
2024. 1. 30 새샘과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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