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1/29 남미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정글 야쿠마 강 보트 탐사 이틀째 둘글: 야쿠마 강 오전 탐사 본문

여행기-해외

2015. 1/29 남미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정글 야쿠마 강 보트 탐사 이틀째 둘글: 야쿠마 강 오전 탐사

새샘 2024. 3. 12. 20:24

 

볼리비아 아마존 팜파스 이틀째 여행로
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야쿠마 강 해돋이 보트 탐사-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야쿠마 강 오전 보트 탐사 및 수영-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숙소-(보트)-산타로사 델 야쿠마-(4륜 구동 지프)-루레나바케

 

아마존 이틀째 야쿠마 강 해돋이 보트 탐사를 마치고 돌아와 아침 식사 후 오전 보트 탐사를 나간다.

야쿠마 강 Yakuma River 오전 보트 탐사는 어제에 이어 강과 주변의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동시에 아마존강돌고래 Amazon river dolphin 즉 분홍강돌고래 pink river dolphin가 있는 곳에서 그들과 어울리면서 헤엄치는 것이다

 

오전 8시 50분 보트를 타고 야쿠마 강변 숙소인 거북이 생태오두막이란 뜻의 라스 토르투가스 에코로지 Las Tortugas Ecolodge 출발

 

야쿠마 강 풍광

 

야쿠마 강 환경 보전을 위해 돌아다니는 공무원인 레인저 ranger들이 탄 보트

 

탐사 시작 11분 후 머리만 물위에 드러낸 채 헤엄치는 야쿠마 강 악어 발견

 

그리고 8분 뒤 강가 나무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까만 털로 뒤덮힌 검은머리거미원숭이 black-headed spider monkey(학명: 아텔레스 퓨시셉스 Ateles fusciceps) 발견.

이 원숭이는 어제 봤던 검은고함원숭이 black howler monkey(학명: 알로우아타 카라야 Alouatta caraya)와 함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원숭이 종류이다.

 

어제는 땅위 습지에서 봤던 카라카라매(또는 카라카라) caracara(학명: 카라카라 플란쿠스 Caracara plancus)가 오늘은 나뭇가지 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본다.

 

야쿠마 강속에 뿌리를 박고 자란 나무들.

 

야쿠마 강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

 

검정매 common black hawk(학명: 부테오갈루스 안스라시누스 Buteogallus anthracinus)

 

우리나라에서 텃새가 되어버린 왜가리 grey heron(학명: 아르데아 시네레아 Ardea cinerea)가 아마존 밀림의 야쿠마 강에서도 많이 보인다.

 

위 사진에 보이는 왜가리 두 마리 중 왼쪽은 잡은 물고기를 입에 문 채로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

 

정체를 모르는 새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 날아오르기 직전 두 날개를 위로 높이 펼친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다!

 

난생 처음 보는 불꽃바퀴나무 firewheel tree(학명: 스테노카르푸스 시누아투스  Stenocarpus sinuatus)

 

인터넷에서 찾은 불꽃바퀴나무(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tgerus/3322064309/in/photostream/lightbox/)

 

9시 51분 드디어 야쿠마 강에서 처음 보는 동물인 검은머리다람쥐원숭이 black-capped squirrel monkey(학명: 사이미리 볼리비엔시스 Saimiri boliviensis) 가족을 나무 위에서 발견!

 

보트를 강가에 대니 나무 위에서 놀던 원숭이들이 보트로 올라와 사람 무릎 위에 앉아 먹이를 달라고 재롱을 부린다.

 

검은머리다람쥐원숭이가 재롱을 떠는 동영상

 

이제 숙소로 되돌아가면서 야쿠마 강을 구경한다.

하늘을 나는 새.

 

오늘 새벽 해돋이 보트 탐사 때 강가에 있던 시커먼 가마우지 cormorant(학명: 팔라크로코락스 Phalacrocorax)가 나뭇가지 끝에 앉아 있다.

 

나무에 앉아 있는 왜가리과에 속하는 하얀 백로 erget

 

하늘을 나는 백로

 

다른 보트가 우리가 탄 보트를 추월해 빠르게 앞서 나간다.

 

아마존노란점거북 yellow-spotted Amazon river turtle(학명: 포독네미스 유니필리스 Podocnemis unifilis)

 

야쿠마강 악어

 

보트에 같이 탄 현지 가이드가 숙소에 들러 30분 정도 쉬었다가 11시 30분 분홍강돌고래를 보러갈 것이라고 안내.

 

숙소에 내린 현지 가이드가 예쁜 딸을 안고 함박웃음을 터뜨린다.

 

11시 20분 분홍강돌고래 서식지를 향해 보트 출발

 

우릴 태운 보트는 10분도 채 안걸려 야쿠마 강 분홍강돌고래 서식지 도착.

이미 다른 관광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 분홍강돌고래를 구경하면서 헤엄치고 있다.

 

새샘 일행도 입수.

 

아래 사진에서 새샘 아래 물빛이 회색인 것은 정말로 분홍강돌고래가 물밑에서 새샘 몸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돌고래와 새샘이 같이 헤엄치고 있는 것!!!

 

분홍강돌고래가 새샘 몸 밑에서 떨어져 나가 버리자 아쉽기 그지없다.

 

돌고래 대신 떠내려온 빈 페트병과 함께 헤엄치면서 아쉬움을 달래는 새샘.

2024. 3. 12 새샘과 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