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9/23 서울 청와대 4 - 영빈관 본문

여행기-국내

2022. 9/23 서울 청와대 4 - 영빈관

새샘 2024. 8. 4. 09:21

청와대 위치

 
청와대 관람안내도: 영빈관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청와대靑瓦臺 Blue House는 조선 고종 때인 1869년부터 경무대景武臺 자리였다가 일제강점기인 1939년 일제는 여기에 조선 총독 관저를 지어 관사로 사용했고, 1945년 광복 후에는 미군정사령관 관저로 사용되다가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정부에 인계되었다.
이때부터 이승만 초대 대통령 내외가 이화장에서 경무대로 거처를 옮기면서 건물 1층을 집무실, 2층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였다.
본관을 비롯하여 이곳은 옛 지명에 따라 경무대로 불렸으며, 대한민국 구정의 중심 공간이 되었다.
 
1960년 취임한 윤보선 대통령은 1961년부터 본관 건물 지붕이 청기와로 덮여 있다고 하여 경무대란 이름을 지금의 청와대로 바꾸었다.
1963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권한대행으로 청와대에 입주한 이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이 차례로 거주했다.
 
하지만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집무실 및 관저를 현 용산 대통령 관저로 이전하면서 청와대 공간은 국민에게 전면 개방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청와대 탐방기의 마지막 글인 영빈관이다.
손님(빈賓)을 맞이하는(영迎) 집(관館)인 영빈관迎賓館은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이 방문했을 때 공연과 만찬과 같은 공식 행사나 100명 이상 대규모 회의 및 연회를 위해 1978년 준공된 지상 2층 지하 1층의 석조건물로서 청와대 경내 현대식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18개의 견고한 국내산 화강암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웅장한 건물로서 특히 앞면에 있는 돌기둥 4개는 2층까지 뻗어 있는데, 이 돌기둥 1개의 크기는 높이 13미터, 둘레 3미터에 무게는 60톤에 달한다.
건물 내부 벽은 무궁화, 월계수, 태극무늬가 형상화한 전통 디자인으로 장식되어 있다.
1층 홀은 접견장으로, 2층 홀은 만찬장으로 이용되었다.
 
본관 앞 대정원 왼쪽으로 영빈관 들어가는 길

 
영빈관 오른쪽(동쪽) 옆길을 따라 정문으로 향한다.

 
건물 오른쪽(동쪽) 옆길을 돌아 정문을 향해 가면서 바라본 영빈관 정문, 그리고 건물 뒤 인왕산.

 
영빈관 정문 앞 양쪽에는 돌로 만든 해태상이 지키고 있다.

 
정문 앞에서 뒤돌아본 영빈관 출입문인 영빈문.

 
1층 접견장은 개방하지 않아 영빈관 2층 만찬장으로 바로 올라가서 내부를 구경한다.

 
영빈관에서 나와 영빈문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영빈관과 북악산.
영빈관 오르는 계단 오른쪽에는 영빈관 안내석이 서 있다.


영빈문을 통해 청와대를 빠져나간다.

 
청와대 앞길 효자로의 효자동삼거리 공원의 봉황 조형물.

 
영빈문 앞 효자로 서쪽에 보이는 인왕산

 

청와대 서쪽 옆길인 창의문로 입구의 청와대 출입문인 시화문時和門과 문 뒤에 우뚝 서 있는 북악산.

2024. 8. 4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