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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한반도 선사시대 미술사의 여명과 한민족의 뿌리 9-신석기시대 정령 신앙 조각 본문

신석기시대에는 초보적인 조형 활동도 나타났다.
양양 오산리에서는 사람 얼굴 진흙조각, 웅기 굴포리에서는 인체, 뱀, 개대가리 뿔조각, 통영 욕지도에서는 흙으로 빚은 멧돼지, 부산 동삼동에서는 사람 얼굴 모양 조개껍질 따위가 출토되었다.
울산 신암리에서는 흙을 빚어 여체의 가슴부터 허리 아랫부분까지를 나타낸 토르소torso(머리와 팔다리가 없이 몸통만으로 된 조각상)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신석기시대가 모계사회로 여체를 통해 다산과 풍요를 기원했음을 보여준다.
이 조각들은 비록 크기도 작고 기법도 거칠지만 그 행위 자체에는 자연을 개념적으로 인식하는 초보적인 종교 감정이 들어 있다.
즉, 모든 생명과 물체에도 영혼이 있다는 신령숭배사상, 이른바 정령 신앙(애니미즘 animism)을 지니고 있었음을 발해준다.
※출처
1. 유홍준 지음,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주)눌와, 2010)
2. 구글 관련 자료
2026. 8. 1 새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