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07. 2/10 423차 서울 용마산 아차산 산행기 본문
산행로: 용마산역-용마산산행로입구-용마산(348)-망우산갈림길-아차산(285)-아차산성-광나루역(5km, 2시간)
산케들: 이병호 김수인 이상돈 김일상 양춘자 이유상 이주형 김우성 손욱호 최윤림 이충식 이경순 구영호 방효근 장만옥 임계업 박성주 이귀분(18명)
(9:00)7호선 용마산역에서 금년 산행에 첨으로 참가하는 산케인 야자박사, 요산, 이충식동기회총무와 그 여학생 얼굴들이 반갑다.
(9:30)용마산등산로 입구 면목동 보명사로 들어가기 전 연립주택 옆으로 용마산 오르막이 시작된다.
입구 양쪽으로 아까시나무가 줄 서 있고 틈틈이 상수리나무가 보인다.
몇 십 미터 오르니 우리나라 산의 전형적인 소나무와 신갈나무가 나타났다.
곧 이어 '동서울 진달래꽃동산‘이란 큰 돌이 서 있는데 길 옆에는 진달래보다는 철쭉이 훨씬 더 많다.
(9:40)용천약수터에서 약수 한 모금 후 휴식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다.
(10:00)따뜻한 날씨 탓에 등산길 철쭉은 이미 꽃몽오리를 품고 있었다.
그리고 철쭉 너머에는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용마산이 보인다.
용마산으로 오르는 길은 소나무, 신갈나무 외에도 리기다소나무와 잣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리기다소나무의 가장 큰 특징은 소나무와는 달리 줄기에서 잎이 난다는 것이다.
(10:10)용마산(348) 정상이다.
정상에서 보니 사방으로 서울이 보인다.
하지만 흐린 날씨 탓에 모든 게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정상에서 산케들이 모였다.
그리고 머지 않은 곳에는 다음 목적지인 아차산이 있다.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가는 길에는 철쭉,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신갈나무가 늘어서 있고 군데군데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노린재나무가 보인다.
(10:30)준비한 간식을 먹는 곳인 아차산 제4보루성터. 모두들 곶감, 떡, 포도, 사과, 감귤을 맛있게 먹었다.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예쁜 여학생들-이경순 이귀분 임계업 양춘자-
(10:50)고구려 온달장군의 얘기가 서려 있는 아차산 정상(285)은 현재 복원 중이라서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고, 우리가 지나왔던 용마산 정상이 아주 멀리 보인다.
아차산 제4보루성터에서 제3보루성터로성터로 가는 길 왼쪽으로 워커힐 상류의 구리쪽 한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11:00)아차산 제1보루성터 근처 휴식처에서 또 하나의 단체사진 촬영.
-뒷줄왼쪽부터 계업 산타 포회장 경순 혜운 지산 요산 욱호 윤림
앞줄왼쪽부터 경암 이본부장 유상 야자박사 원형 충식 양총무 장포드 새샘 -
여기서부터는 광나루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계속된다.
하산길에서 보이는 올릴픽대교 부근의 한강과 서울.
그리고 하산길 중간 둥근소나무(반송)가 한 그루 나 있는 바위 너머로 강변 테크노마트가 보였다.
(11:15)아차산성이 시작되는 광나루쪽 하산길부터는 소나무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잣나무, 신갈나무, 아까시나무, 팥배나무가 시원하게 뻗어 있고 중간중간 가는 줄기에 잎은 큰 떡갈나무가 서 있다.
(11:30)아차산을 벗어나니 도시에서 심는 사철나무, 눈주목, 주목, 산수유, 느티나무, 모과나무, 자작나무(사진), 이태리포플러가 길가에 늘어서 있었다.
(11:50)아차산오솔길을 따라 내려와 광나루역 근처 철원오지마을 생삼겹전문점에 도착.
생삼겹, 소주, 막걸리, 맥주로 산행을 복습하고 빈 배는 보리밥비빔밥으로 채웠다.
2007. 2. 10 새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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