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4. 1/11 734차 서울 도봉산 산행기 본문

산행트레킹기

2014. 1/11 734차 서울 도봉산 산행기

새샘 2014. 1. 13. 22:38

산행로: 도봉산역-도봉탐방지원센터-천축사-마당바위-관음암-도봉주능선-오봉고개-보문능선-도봉사-능원사-도봉산역(8km, 4시간40분)

 

 

산케들: 새샘박성주, 大谷하우봉, 번둥김종석, 慧雲김일상, 如山장만옥, 百山이주형, 丈夫장성지, 道然배기호, 牛耕 용수, 홍형택, 元亨김우성(11명)

 

 

도봉산 산행을 위하여 도봉산역 맞은편 도봉산입구에 아침 9시 10명의 산케가 모였다.

주중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 주말에도 한파가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산행날인 토요일 낮기온이 영상으로 오른다는 예보.

개인 출발하는 도연이 도봉주능선에서 조인하게 되면 모두 11명이다.

 

  

도봉산道峰山은 서울 도봉구와 경기 양주시,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북한산과 더불어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북한산과 마찬가지로 도봉산도 자운봉(740m), 만장봉(718), 선인봉(708)이 동서방향으로 나란히 붙어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지구 표지석 뒤로 보이는 도봉산 바위봉우리들

 

 

노론의 영수 우암 송시열이 썼다는 도봉동문道峰洞門 바위

 

 

환경부 생태탐방연수원과 산악박물관

 

 

우이암갈림길에서 자운봉-천축사 길로 들어선다.

오늘 산행로는 천축사와 관음암을 거쳐 도봉주능선을 따라서 보문능선으로 내려오는 말발굽모양으로 원점회귀 코스.

북한산 도봉지구 안내판에서 산행시작을 알리는 인증샷

 

  

천축사天竺寺-만장봉 동쪽 기슭의 깎아지른  바위 아래 자리잡은 천축사는 신라 문무왕때인 673년 의상대사가 수도하면서 처음 세운 옥천암玉泉庵이 기원이며, 고려 영종때 영국사寧國寺가 들어섰다.

1398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여기서 백일기도를 드리고서 왕위에 올랐다고 해서 절을 새롭게 고쳐 지어면서 천축사로 개명했다고 한다.

 

 

천축사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북한산 능선들

 

 

천축사 북쪽 도봉산 능선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앞에 보이는 도봉산 보문능선, 그 뒤로 보이는 한반도 모양의 바위가 우이암이고, 우이암 오른편으로 회색으로 보이는 봉우리들이 북한산 

 

 

마당바위 북쪽으로 보이는 도봉산 봉우리들

 

 

마당바위에서 기념촬영

 

 

마당바위에서 북쪽에 있는 주봉을 오르지 않고 서쪽으로 관음암으로 향한다.

 

 

관음암觀音庵-무학대사가 이성계를 도와 기도하였다는 바위가 있는 암자.

기도하는 도중 엄청난 굉음과 함께 땅이 갈라지며 미륵불이 솟아 올랐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태조가 된 뒤 그 자리에 이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관음암과 뒤에 보이는 도봉산 봉우리들

 

 

관음암에서 동남쪽을 바라본 풍광

 

 

관음암 기도바위 

 

 

관음암에서 도봉주능선 오르는 길

 

 

드디어 오늘 산행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도봉주능선에 올랐다. 

주능선길은 바위길로서 울퉁불퉁하고 로프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험하다.

주능선을 따라 오봉삼거리로 향하면 정면으로 북한산이 훨씬 더 가깝게 보인다.

 

 

도봉주능선 오른쪽의 오봉능선

 

 

주능선에서 돌아본 도봉산의 주 봉우리들

 

 

주능선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우이암

 

 

오봉고개가 있는 오봉삼거리에 가까와지면서 길이 엄청 좋아진다.

여기서 도연과 반갑게 해후하고서 근처에 정상주 자리를 만들었다.

여산이 몽골백주 케이스에 담아 온 발렌타인 30년과 장부가 준비한 김장김치가 단연 인기.

 

 

40분 후 자리를 정리하고 보문능선을 향하여 하산 시작

보문능선 하산로와 보문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왼편으로 보이는 도봉산 주봉우리들

 

 

올라갈 때 왼편으로 나 있었던 우이암 갈림길을 따라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향한다.

 

  

도봉사

 

 

옛날 이정표로 사용했던 오리나무-5리마다 오리나무를 심어 거리를 표시했다고 한다.

 

 

능원사

 

 

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계곡 옆에 서 있는 자운봉 모형바위

 

 

도봉산입구의 목욕탕

 

  

목욕을 끝내고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으로 직행-목욕탕에 들어 갈 때 예약을 해 두었었다.

메뉴는 꼬막, 양미리, 도루묵, 콩나물해장국, 물론 소맥을 곁들여서

 

2014. 1. 13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