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19 전주 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이목대, 오목대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위치한 한옥 밀집거리로서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700여채의 기와집이 모여있ㄴ느 국내 최대규모의 한옥마을로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최근에는 한해 1천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목마을 안에는 경기전, 전주향교, 오목대, 전동성당 등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다양한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옥마을 탐방로

 

한옥마을 유료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면 맨 먼저 만나는 건 한옥마을 입구 전주소리문화관 모퉁이에 서 있는 '전주 한옥마을' 화강암 표석. 정면에 보이는 길이 서쪽방향의 어진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어진길이며,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은 남쪽방향의 한지길로서 전주전통한지원 앞을 지나 오목대로 연결된다.

 

전주한옥마을 표석 앞에서 산타의 인증샷

 

한지길을 따라 남쪽으로 걸어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동산에 오목대가 있다.

 

전주소리문화관 정문

 

전주소리문화관과 전주국악방송은 옆에 붙어 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을 구경하러 안으로 들어가 본다. 문 위에 달인 간판은 '수을관酬乙館'인데, '수을'이란 술의 우리말 옛이름으로 짧게 발음하여 지금의 '술'이 되었다고 한다.

 

술빚는 옹기와 술항아리, 술주전자, 술잔 등

 

여기서 최명희길을 따라 왼쪽(서쪽)으로 가면 길 끝머리에 최명길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정면의 초록 숲은 오목대가 있는 동산.

 

최명희길

 

한지길의 숙박시설인 이화고택-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우수한옥체험 숙박시설로서 2개의 한옥이 있다.

 

오목대 방향의 한지길

 

한지길 끝자락에 있는 한옥마을선비문화관

 

한지길 남쪽 끝은 큰길인 태조로와 만나며, 태조로 길 건너 오목대 들머리가 있다.

 

태조로 건너 오목대 들머리로서 이 길의 이름은 시나브로길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기린대로 위로 난 오목육교가 있는데 이 육교 건너에 이목대와 자만벽화마을이 있다.

 

오목육교 위에서 바라본 북쪽의 기린대로와 전주시가지

 

오목육교 위에서 바라본 남쪽의 기린대로와 전주시 외곽

 

오목육교 건너 자만달동네 즉 자만벽화마을 입구

 

 자만달동네 안내판-자만달동네는 2013년부터 마을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자만벽화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꼬마빵집과 꼬마커피숍 등이 들어서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 쉴 곳 등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의 향취를 자극한다. 이 마을에는 현재 90세대 200여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지대는 주변이 산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는 골짜기로서 이름을 자만동滋滿洞이라 했는데, 자만이란 옛노래에서 유래된 용어로 자식이 많이 불어나라는 뜻.

 

자만벽화마을 풍광

 

 이목대梨木臺-조선 태조 이성계의4대조 할아버지인 목조穆祖 이안사李安社의 출생지라고 전해지는 곳이다. 전주이씨들은 이안사 때부터 줄곧 이곳에서 살다가 함경도로 이사했다고 한다. 대한제국 광무 4년 1900년에 이곳이 목조가 살았던 터임을 밝힌 <목조대왕구거유지>라는 고종의 친필을 새긴 비석을 세웠다. 이 비각은 당초 오목대 동쪽 높은 대지 위에 있던 것을 도로확장공사로 1986년 이 곳으로 옮겼다.

 

다시 오목육교를 건너 한옥마을 방향으로 진입하여 시나브로길을 따라 오목대로 향한다.

 

\오목대 오르는 계단과 계단옆의 오목대와 이목대 안내 표석 

 

오목대梧木臺는 이성계의 4대조 할아버지 목조 이안사가 자연의 풍광을 즐기며 노닐던 작은 언덕으로서 목조가 자라면서 이곳 자만동(현 교동의 옛이름)에서 호랑이와 싸웠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 1380년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에 들러 종친들과 전승축하잔치를 벌인 곳으로 유명하다. 이를 기념한 고종의 친필비가 서 있다.

 

오목대의 고종 친필비각과 배롱나무

 

오목대에서 내려다 본 전주한옥마을과 남북으로 뻗은 한지길

 

오목대에서 전주한옥마을로 내려가는 한옥마을둘레길(숨길)

 

오목대에서 전주한옥마을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한옥마을과 주변풍광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에 있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2018. 6. 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