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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한 여자가 감기에 걸렸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감기바이러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리는 주사를 맞았다. 그러자 그녀의 몸 안에 있던 바이러스 셋이서 토론을 벌였다. 바이러스 1: 야야! 이번 건 캡이래. 완빵에 다 간다던데. 난 살아남기 위해서 머리 꼭대기로 도망갈꺼다. 바이러스 2: 에이 그..
산행로: 창우동종점-유길준묘-전망바위-검단상정상-큰삼거리-산곡초교(6.2km, 3시간반) (09:00 잠실전철역) 잠실역에서 고등학교 졸업후 첨 보는 얼굴이 나타났다. 하우봉 산은캐피탈 본부장. 고등학교때 2년을 같은 반이었다. 온후한 얼굴이 지금까지도 그대로였다. 반갑게 포옹하고 새해인사 주고 받았다. 그리고 금년에 처음으로 산케가 된 전상섭 재경동기회장, 조해금 재경사무총장, 유봉식 장원개발대표도 속속 얼굴을 드러내었다. 모두들 검단산행 33-5번 버스를 타고서 검단산 입구에 도착. (10:00 창우동 종점 검단산 입구) 길거리 장작불가에 빙 둘러서서 손발을 풀고 있다가 이병호회장과 박봉희가 조우한 후 산행 시작. (10:35 유길준 묘소) 산타와 함께 부지런히 올라가니 묘소앞에서 일행이 휴식을 취하..
검단산 입구에서 산행을 위한 몸 풀기 중인 산케들 유길준 묘소앞 뒷줄왼쪽부터 이병호 유봉식 김우성 뫼솔김일상 김기표 이상돈 정재영 장만옥 최영수 이유상 지산방효근 달마이주형 하우봉 도연배기호 앞줄왼쪽부터 박봉희 전상섭 조해금 새샘박성주 산타이귀분(새샘) 청보화(뫼솔) 검단산의 태양 검단산 전망대의 산타와 새샘 과메기를 다 먹고 출발 직전-헬기장에서 검단산 정상 뒤풀이 1 뒤풀이2
산케들: 최영수 김일상 장만옥 이유상 이충식 이상돈 정종훈 박오옥 최윤림 현동우 이병호 배기호(12명) 부부, 양준영 박성주 이주형 강용수 박봉희 김수인 방효근 김기표 김영수 조해금 김우성(11명) 총 35명 산행 일정: 09:00 압구정역 출발 10;45 강화도 외포리(내가면) 선착장 11:00 석모도 석포리(삼산면) 부두 착 11:10 전득이 고개 도착 11:15 산행출발 11:45 230봉 12:00 250봉 12:30 해명산(327) 12:40-13:10 290봉 간식 및 휴식 13:20 309봉 13:40 310봉 14:00 방개고개 14:15 270봉-5분 휴식-새가리 고개-250봉 14:40 230봉 14:45 낙가산(235) 15:00 눈썹바위 마애불 15:05-15:20 보문사 15:30..
엊그제 관악산의 雪松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그림이 능호관(凌壺觀) 이인상(李麟祥)의 雪松圖였다. 능호관(1710~1760)은 영조시대의 시서화가 뛰어난 三絶로서 특히 간결한 구도의 문인화는 그 품격을 인정받았다. 설송도는 회화에서 금기시하는 소재를 화폭의 가장 중앙에 놓고도 안정된 구도를 자랑하는 명화다. 2006. 12. 19 새샘
산케들: 김우성 대장, 이상돈, 장만옥, 이병호, 뫼솔 김일상, 박성주 산행로: 관음사-물개바위-마당바위-촛불바위-관악사지(연주대 아래)-연주암-과천 밤새 내린 함박눈으로 온 천지가 새하얀 눈으로 탈바꿈한 아침. 몇년전 지리산 천왕봉 눈꽃산행 이후 다시 맞는 오늘의 눈꽃축제에 맘 설렌다. (눈꽃축제 열린 관악산에서) (관악산의 눈꽃) (관악사지와 눈안개 속의 희미한 연주대) (눈에 파 묻힌 연주암 장독들) (눈 위에 펼쳐 놓은 과매기와 그 일행) 시원한 C1소주, 상큼한 과매기, 雪松과 雪景, 그리고 사랑스런 친구들과 함께 하니 신선이 부럽지 않도다 (과천에서의 뒤풀이) 2006년 12월18일 박성주 쓰다
-왼쪽부터 이규현 박동조 구종순 최병석 박성주 박영수 장원표 서헌수 남인희 선생님 장기주 이증훈- 12월14일(목) 늦은 6시30분에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한화이글스 송진우 투수가 경영하는 한식집인 ‘개마고원’에서 이종희 독일어 선생님을 모시고 재대전충청 동기들이 올 들어 2번째 모임이자 망..
안개 자욱하고 청량한 기운을 한껏 뿜고 있는 청량산의 아침을 배경으로 여섯 산케를 사진 2장에 담았다 -왼쪽부터 뫼솔(김일상) 박성주 양총무 지산(방효근) 달마(이주형) 다음장에 슈맑(배기호)- 2006. 12. 9 새샘
산케들: 김우성, 이주형, 박성주 산행로: 산성매표소(0.0km)-대서문-대동사-약수암-위문(3.1km)-용암문-동장대-대동문(5.8km)-보국문-대성문-대남문(7.4km)-구기매표소(9.8km)-구기터널갈림길(10.5km)(6시간) 三角山은 보기만 해도 멋있는 산이다. 하물며 몸으로 직접 느끼는 날에는 그 멋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으리. 날씨는 흐렸지만 그렇게 춥지도 않고 햇볕도 내리 쬐지 않아 산행에는 좋은 날씨. 위문을 지나 용암문을 향하는 도중 노적봉(?)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셋이서 함께 출석부를 만들었다. 공식명칭인 北漢山으로 불리는 三角山은 고려 성종 이후 일제 식민지 이전까지 약 천년동안 불리어왔던 정상의 세 봉우리를 의미하는 우리 고유의 이름. 輔國門에서 大城門 가는 도중 삼각산..
산행산케들: 방효근, 김우성, 김일상, 양총무, 청보화, 박성주 (6명) 산행로: 천황주차장-천황사지-구름다리-등천문-천황봉-등천문-갈림길-경포대-매표소(6.7km, 4시간25분) 남도로 향할 때면 난 언제나 딴 나라로 가고 있다는 설레임이 있다. 가 본 적이 그리 많지 않은 남도는 내가 태어나서 자라왔고 지금 살고 있는 동네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남도는 산이 별로 없는 대신 지평선을 구경할 수 있는 너른 들판은 나에게 먼 나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영암 월출산은 남도 중의 남도로서 그 아래로는 해남이 있을 뿐이다.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남하하다가 천안에서 논산-천안간 고속도로로 진입한 후 다시 논산에서 호남고속도로로 들어선다. 호남고속도로의 종점인 광주를 벗어나서 버스는 영암으로 향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