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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샘(淸泉)
2008. 1/6 463차 하남 남한산 연주봉 이륙산케 단배 산행기 본문
산행로: 하남 광암정수장-금암산-312봉-425봉-연주봉 옹성-서문-서울 마천동(7.5km, 2시간40분)
산케들: 玄松정종기, 방홍기, 綠波전상섭, 강용수, 樂山김수인, 童山현동우와 주선영 부부, 이충식과 이경순부부, 조해금, 야자박사구영호와 윤미경부부, 이경희(정재영 부인), 번둥김종석, 西山박봉희, 이상돈, 民軒김기표, 최영수, 元亨김우성, 長山손욱호와 이영애부부, 百山이주형과 변상금부부, 彗雲김일상, 智山방효근, 鏡岩이병호, 如山장만옥, 새샘박성주(28명)
집결지 잠실역에 모인 산케가 무려 스물둘에 올림픽공원역에서 기다리는 여섯 산케를 합하여 모두 스물여덟이다.
이 정도 인원이면 한달동안 산행에 참가하는 산케수와 같다.
새해를 시작하는 단배식 산행에 이렇게 많은 산케들이 참석하니 여산회장과 지산대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입이 쩍 벌어진다.
길조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정법무는 대신 이경희여학생을 보냈고, 신임 재경26동기회 현송회장도 참가하여 오늘의 산케 단배산행을 축하해주니 올 한해 산케들 산행은 예년과 같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리라.
(9:30)광암정수장 앞 배밭에 내려 산을 타기 시작.
지산대장은 오늘의 단배산행을 위하여 한달전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 산행로를 선정하고 며칠전 미리 점심을 먹을 식당까지 예약을 해 두었단다.
그리고 목적지인 연주봉 옹성까지는 대략 2시간이 걸린다는 말과 함께 산행 시작.
(9;55)첫봉우리인 금암산까지의 오름길은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그리고 아까시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으로 덮혔다.
날씨는 겨울답지않게 따뜻하지만 안개가 끼고 날씨가 흐려 주변경관은 잘 보이지 않는다.
25분 정도 올라 앞으로 고개를 쳐드니 남한산 위로 희미하게 비치는 해는 마치 석양을 연상시킨다.
(10;20)첫 휴식처에서 쉬면서 현수막과 함께 오늘 산케의 첫 출석부를 만든다.
(10:30)연주봉 옹성까지의 중간지점인 312봉에 도착.
날씨 좋을 때면 이 봉우리에서는 거여마천지역의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하지만 안개끼고 날씨흐린 오늘은 주변경관이 온통 회색이다.
도착순서대로 사진 박기.
(11:00)312봉에서 30분을 더 걸은 다음 두번째 휴식.
여기서 조총장이 준비한 오렌지와 포도를 다들 맛있게 먹는다.
너무 많이 준비해 온 탓에 다른 산케들은 준비한 간식을 꺼내 놓을 틈도 잡지 못한다.
여기서부터 남한산성 산행객들이 갑자기 많아진다.
(11:30)산행시작 2시간만에 425봉에 도착하니 연주봉 옹성이 바로 눈앞이다.
(11:40)연주봉 옹성 오르막을 올라 드디어 오늘의 최고봉인 옹성에 도달. 여기까지 2시간10분 걸린 셈이다.
이곳에 자리를 잡고 연주봉 옹성과 연결된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이곳에 여러 번 왔지만 옹성과 산성을 배경으로 사진 박기는 첨이다.
(11:45)사진을 찍은 다음 바로 서문에서 마천동으로 하산 시작.
하산길 방원장이 들려주는 가곡은 산케들은 물론 주변 산행객의 귀까지도 즐겁게 해주면서 단배산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12:10)점심예약한 마천동 식당에 도착.
오늘 산행시간은 2시간40분. 예상한 시간을 정확하게 맞춘 것이다.
이 비닐하우스식당은 1년전 고 조익래 산케의 추모와 청현박오옥 산케의 안식년 송별을 겸했던 남한산 벌봉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뻬치카에서 구운 오겹살을 맛있게 먹었던 곳이다.
오늘도 메뉴는 물론 그때와 같은 뻬치카 오겹살.
다만 작년에는 우리가 직접 구워먹었으나, 오늘은 산케수가 많아 밥상을 펴고 자리에 앉아 주인이 구워주는 것을 받아먹는 것이 차이점.
30여명이 들어와 자릴 잡으니 비닐하우스가 꽉 찬다.
이 집 생긴 이래 이렇게 많은 손님 받기는 처음이리라.
뻬치카에서 오겹살이 구워지기 전 경암 전임은 준비한 과메기를 꺼내어 상에 올린다.
산에서 과메기를 처음 맛보는 산케들은 미역에 싼 과메기를 입에 넣기에 바빠 맛있다는 말할 틈도 없을 정도다.
정신없이 먹는 와중에 몇 점 남은 과메기를 여러분에게 보여 드립니다.
(12:30)드디어 본격적인 오겹살이 구워지면서 지산대장의 사회로 단배식 시작되면서 건배.
그리고 여산대장, 현송동기회장, 동산전임동기회장, 최전임, 경암전임의 축사가 이어지면서 차례로 또 건배.
지산대장이 올해 산행계획을 발표하고나니 남은 것은 모든 산케들이 오늘 준비한 음식을 열심히 먹는 마시는 것.
작년 연말 사위를 본 이상돈 산케는 결혼식에 많은 산케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준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오늘의 맛있고 의미있는 단배산행의 점심을 흔쾌히 대접하였으며, 우리들 역시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먹고 마신다.
이렇게 2008년 단배산행은 막을 내렸다.
2008. 1. 6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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