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4. 10/19-20 양평 산음자연휴양림과 식물 본문

여행기-국내

2014. 10/19-20 양평 산음자연휴양림과 식물

새샘 2014. 11. 29. 00:13

 

경기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산음자연휴양림(031-774-8133)의 황토방에서 산타와 함께 하룻밤을 지냈다. 산음山陰이란 산그늘이란 뜻으로서 인근 용문산의 그늘에 해당하는 지역이하고 해서 붙은 이름.

 

산음자연휴양림은 바로 북쪽에 우뚝 솟은 봉미산(856m)에서 능선이 거의 수직으로 남으로 뻗어 해발고도가 더 높은 폭산=천사봉=문례봉(1,004m)에 이른다. 봉미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은 비슬고개에 이르러 방향을 다시 남서로 틀어 싸리봉을 지나 폭산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산음자연휴양림은 봉미산-비슬고개-싸리봉-폭산의 능선으로 이루어진 병풍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에 자리잡고 있. 산음유양림 서쪽 가까이로 유명산, 중미산, 설매재 자연휴양림이 자리잡고 있어 이 일대는 자연휴양림 지대라고 할 수 있다.

 

산음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과 등산로 외에도 숲체험과 숲해설교실, 치유의 숲, 목공예교실, 자연치유정원, 레포츠의 숲과 같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표소와 관리사무소

 

산림문화휴양관과 주변

 

산림문화휴양관 앞 계곡과 단풍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 휴양림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우리의 숙소 황토방-아직 방청소 중이어서 차만 세워놓고 북쪽의 봉미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

 

봉미산 가는길

 

길가의 복자기나무의 붉은단풍

 

감국

 

잣나무숲

 

투구꽃

 

일본잎갈나무(낙엽송)

 

임도와 만나는 지점-직진하면 봉미산 등산길

 

봉미산 산행로 들머리

 

10분 정도 오르면 삼거리고개를 만난다. 고개를 넘어가면 임도와 만나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갈 수 있다.

오른쪽은 북쪽으로서 늪산을 거쳐 봉미산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이고, 왼쪽은 남쪽으로서 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봉미산 정상 가는 길

 

삼거리고개를 넘어서 뒤돌아본 삼거리고개.

우리 뒤를 따라온 부부는 봉미산 등산을 간다고 했다.

 

우린 삼거리고개를 지나 임도를 따라 다시 휴양림으로 되돌아가는 코스를 택했다.

 

휴양림으로 연결되는 임도

 

여기서 산악바이크족을 만난다.

 

그늘골무꽃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바라본 오른쪽 봉우리의 봉미산(856m)과 왼쪽의 늪산(812m)

 

억새

 

소나무

 

단풍나무보다도 더 붉게 단풍이 든다고 해서 붉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붉나무의 특징은 가지에 잎자루날개가 있다는 것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붉나무

 

생강나무의 노란 단풍

 

임도의 단풍

 

사진에 보이는 길은 임도가 연결되는 길이며 파란 표지석 못미쳐 오른쪽으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자연휴양림 계곡의 단풍

 

넓은잎천남성 열매

 

쑥부쟁이

 

우리 숙소가 있는 황토방 입구의 단풍-맨 왼쪽이 자작나무, 붉은단풍이 단풍나무, 그 오른쪽 초록색의 늘푸른나무가 일본잎갈나무

 

황토방에 도착하니 방 정리가 끝나 있어 차에서 짐을 풀었다.

 

황토방내부

거실

 

부엌

 

방 1개

 

화장실

 

새벽녘에 내리던 비가 아침까지 이어진다.

황토방 문앞에 나가 비소리를 들으면서 단풍숲 너머의 안개낀 산자락을  한동안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길가로 나가 위쪽, 아래쪽, 그리고 황토방 쪽의 비오는 풍광을 감상한다.

 

2014. 11. 29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