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5. 7/9-10 보은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과 식물 본문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위치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속리산로 256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2002년 개장되었으며 일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16실이 있다. 보은읍에서의 거리는 약 7km이며 속리산국립공원의 거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속리산 말티재(해발고도 430m)는 남쪽에서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으로 꼬불꼬불 12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로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 오실 때 닦은 길이다. 조선 세조가 속리산에 오를 때 가마 타고선 넘기가 어려울 정도로 급경사였기 때문에 말로 갈아타고 고개를 넘으면 다시 가마로 바꾸어 탔다고 하여 말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말티재자연휴양림은 서쪽에 있는 박석저수지(일명 장재저수지)와 어루러져 있기 때문에 산과 물이 함께 하는 자연경관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말티재의 숲은 바늘잎나무(침엽수)와 넓은잎나무(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등산, 트레킹, 산책, 휴양과 더불어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하기 좋은 장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휴양림 시설배치도
숙소 정부인송(502호)은 14인실 79㎡의 면적을 가진 말티재휴양림의 가장 큰 객실
숙소 근처의 꽃들
1. 모감주나무
2. 자귀나무 꽃 아래를 보면 빨갛게 익은 산딸기도 보인다.
정부인송에서 나와 휴양림 관통도로를 건너면 목교가 있다. 이 목교를 지나면 물놀이장이 나온다.
목교 아래의 계곡물은 박석저수지로 흘러 들어간다.
물놀이장
계곡에 핀 꽃들
1. 동자꽃
2. 노루오줌
3. 싸리
휴양림 정문을 빠져 나가면 오른쪽에 있는 자작나무 숲
정문에서 조금 더 내려가 왼쪽 계곡가에 서 있는 팔각정에서 인증샷
팔각정 길 건너에 서 있는 나무장승 2개
휴양림 진입로
휴양림 진입로 입구의 세조 기마상. 기단석에 말티재의 유래가 새겨져 있다.
박석저수지(일명 장재저수지)와 장재교
저수지가의 버드나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 박석저수지'라는 표지판 뒤로 보이는 도로 이정표는 보은까지 5km.
점심식사 장소인 백숙집 대궐가든
대궐가든에서 심어 가꾸는 대추나무
대궐가든 길 건너편 복사나무(일명 복숭아나무) 밭
정이품송 숙소에서 하룻밤을 푹 자고서 새벽에 일어나 숙소 주위의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걸으면서 상쾌한 공기를 힘껏 들이마셨다.
산책로 주위 숲속 팔각정과 쑥쑥 뻗어오른 리기다소나무
산책로에서 만난 솔나물
산책로에서 쳐다 본 휴양림 새벽 하늘
2016. 7. 25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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