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9 (25)
새샘(淸泉)
산행로: 독립문역 5번-이진아 기념도서관-자락길 남쪽 입구-(봉수대)-자락길 북쪽전망대-커피지기 차-메타세쿼이아 숲속무대(점심)-능안정-독립문역사거리-독립문 영천시장-독립문역사거리 대성집(6km,3시간 20분) 산케들: (자락길 트레킹) 杏仁, 慧雲, 長山, 새샘(4명) (봉수대 산행) 시환, 梅岩, 최훈, 民軒, 百山, 回山, 元亨(7명) (모두 11명) 9월 셋째 주는 산케들이 자주 찾는 서울 서대문구의 무장애 덱길로 조성된 안산자락길 트레킹이다. 이날 모두 11명의 산케들이 나왔는데, 그 가운데 올해 첫 출격한 시환과 천안에서 올라온 행인을 모든 산케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특히 시환은 2009년 3월 청평 호명산 시산제 산행 때 참가한 이래(당시 부부 동반 등 모두 22명 참가) 15년 6개월만에 ..
2009년 11월 대전대학교 목요문화마당은 중국 얼후 연주의 대가 지아펭팡 Jia Peng Fang이 꾸미는 '얼후 콘서트'였다.이번 연주곡은 얼후 연주로는 보기 드문 탱고곡 . 이 곡은 연주자가 탱고 작곡자에게 직접 의뢰하여 만든 곡이라고 연주 전 얘기해 주었다.피아노, 첼로, 베이스 기타, 드럼으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의 반주와 어우러진 지아펭팡의 얼후 연주 의 경쾌한 리듬을 타면서 즐겨보시죠! 2024. 9. 14 새샘
칠레 여행로: 볼리비아·칠레 국경-산페드로데아타카마-칼라마 공항-(비행기)-산티아고-비냐델마르-발파라이소-산티아고-(비행기)-푼타아레나스-푸레르토나탈레스-토레스델파이네국립공원-칠레·아르헨티나 국경 2/3 산티아고 여행로: 산티아고 국제공항-산 이그나시오 교회-숙소(베가스 호텔)-숙이네 한식당-네루다 집-산 크리스토발 언덕-아르마스 광장-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칠레국립역사박물관-아르마스 광장-아우구스티누스 수녀교회-시민권 공원-모네다 문화센터-헌법광장-대통령궁-산티아고 은행-칠레대학교-샌프란시스코 교회 및 미술관-국립칠레도서관-알라메다 타워빌딩-아르마스 광장-산토도밍고 교회-영웅 이키케 기념비-갈레온 레스토랑-아르마스 광장-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샌프란시스코 교회-숙소(베가스 호텔) 산티아고 ..
우리가 하루에 먹고 마신 것을 모두 모은 것과 하루에 배출하는 모든 배설물의 무게를 비교하면 놀랍게도 약 0.7~1킬로그램 정도가 몸 안에서 조용히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이것들은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이를 연구하기 위해 몇십 년 동안 저울 달린 의자에서 먹고 마시고 용변을 본 과학자가 있었다.그 과학자는 바로 체온계를 만든 이탈리아 의사 산토리오 산토리오 Santorio Santorio(1561~1636)였다.그는 갈릴레이 Galileo Galilei, 베살리우스 Andreas Vesalius와 동시대 의학자로 1600년대부터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체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산토리오의 첫 번째 측정은 몸무게였다.자신의 몸무게를 자주 재보던 산토리오는 식사 후 몸무게의 변화에 의문이 들었다.먹은 만큼..
"색은 영혼을 직접 울리는 힘이 있다."-바실리 칸딘스키 Wassily Kandinsky- 발굴장의 색은 단조롭다.모든 것이 흙빛이다.풀이 우거져 있다 하더라도 땅 속에서 옛 흔적을 찾아내기 위해 표면을 벗겨내면 또다시 흙빛이다.그러니 발굴장에서 마치 민둥산처럼 속살을 드러낸 갈색의 땅을 이리저리 긁고 있는 고고학자들의 모습을 마주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심지어 현장에 오래 있다 보면 발굴 장비뿐만 아니라 사람 얼굴색도 모두 흙과 뒤섞여 어두운 흙빛으로 변한다(믿어지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고고학 발굴에서 시간의 무게를 가장 견디지 못하는 것이 바로 시각적인 아름다움, 색채이다.사진이나 책은 가장 먼저 색부터 바랜다.아무리 아름다운 옷이라고 해도 땅속에 버려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원래의 색을 잃어버린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학자와 예술가페트라르카 Petrarca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 Leon Battista Alberti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 Giovanni Pico della Mirandola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티치아노 Tiziano 라파엘로 Raffaello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1304~1374년 1404~1472년 1463~1494년 1469~1527년 1452~1519년 1490무렵~1576년 1483~1520년 1475~1564년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수많은 지적·문화적 진보를..
동아시아 원산으로 추정되는 감나무과 감나무속의 갈잎 큰키나무 감나무는 , 한반도에서 중부 이남 지방에서 심어 기르는 과일나무다.학명은 디오스피로스 카키 Diospyros kaki, 영어는 persimmon, 중국어 한자는 시柿. 열매로 달리는 감은 그냥 먹을 수 있고, 홍시나 곶감 등 여러 형태로 가공하여 먹기도 한다.검은 줄무늬가 들어간 먹감나무는 전통가구를 만드는 목재로 널리 쓰인다. ○감나무의 추억 필자는 감나무가 많은 마을에서 자랐다.그것도 큰 감나무들이 많았다.서리감(서리를 맞은 감을 따서 깎아만든 감), 고종시古鐘柹감(긴 종 모양의 감), 납작감(반시盤柿), 산감(돌감: 야생감으로 작고 감씨가 많음), 빼로지감, 도우감(대봉감: 원뿔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긴 크기가 큰 감) 등 그 품종..
조선 후기는 중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이 향상된 시기였다.사실 신분만 양반이 되지 못했지, 교양과 지식으로 치면 웬만한 양반을 훨씬 뛰어넘는 중인이 많았다.중인이 담당한 서리書吏(서제書題: 조선 시대 중앙 관아에 속하여 문서의 기록과 관리를 맡아보던 하급 구실아치), 역관譯官(통역관), 의관醫官(의사), 관상관觀象官(천문 관측), 산관算官(수학 및 계산) 등은 지식인이 아니면 담당할 수 없는 직책이었다.서출도 중인인데 이들도 실상은 양반집 자제였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 사회가 변하면서 이 기술직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가장 대표적인 예가 송석도인松石道人 천수경千壽慶의 집에서 모인 중인문학 모임인 '송석원시사松石園詩社'이다.이들이 이룩한 문학적 업적은 조선 문학사에서 여항閭巷문학이라는 이름으로 별..
백사장항 위치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인 충남 태안군 안면읍(안면도) 창기리의 백사장항은 북쪽 육지(태안군 남면)와 남쪽 안면도를 연결하는 안면대교를 건너면 안면도에서 첫 번째 만나는 항구다. 백사장항白沙場港이란 이름은 해안에 끝없이 길게 뻗어있는 드넓은 하얀 모래밭 즉 백사장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이 은빛 모래로 유명한 백사장항은 낮은 수심과 알맞은 수온으로 늦여름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안면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이름난 서해안의 해수욕장이다. 꽃게(봄과 여름)와 대하(가을) 등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해안 풍광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다. 특히 대하는 홍성 남당리와 함께 전국 어획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백사장항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백사장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