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1. 4/18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의 식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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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18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의 식물

새샘 2021. 4. 20. 21:24

<초막골생태공원 안내도>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을 북에서 남으로 지나면서 꽃이 핀 식물을 소개한다.

 

초막동천(폭포) 북쪽 길 입구의 벚잎꽃사과(또는 벚잎꽃사과나무) crab apple, 학명 Malus prunifolia.

장미과 갈잎 작은키나무.

사과나무 종류로서 열매가 아닌 꽃을 보기 위한 조경용으로 도시에서 심는다.

4월에 주로 작은 분홍 꽃봉오리연분홍꽃으로 피기 시작하여 흰꽃으로 활짝 피어난다.

가을에 빨갛게 있는 열매는 알사탕만 한 크기로 축소시킨 사과와 다름없다.

신맛이 강하여 먹진 않지만 설탕을 넣어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벚잎꽃사과 열매(사진 출처-blog.daum.net/tnknam/479)

벚꽃이 질 때쯤이면 피기 겹꽃이 피는 겹벚나무(또는 겹벚꽃나무, 겹벚꽃) double cherry tree, 학명 Prunus donarium.

장미과 갈잎 큰키나무.

산벚나무를 육종한 품종이며, 4~5월이면 피는 분홍 겹꽃으로 쉽게 겹벚나무임을 알 수 있다.

흰꽃이 피면 흰겹벚나무다.

대개 육종 품종이 다 그렇듯이 열매가 달리지 않는 원예용. 

초막동천(폭포) 앞 일본매자나무(앞 붉은색)과 명자나무(뒤 초록잎 사이로 군데군데 붉은꽃).

일본매자나무 Japanese Barberry, 학명 Berberis thunbergii.

매자나무과 갈잎 떨기나무.

새로 나는 잎이 어두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 잎 때문에 조경용 및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최근 일본매자나무 대신 한국 고유종으로 학명에 korean로 표기된 매자나무 Berberis koreana를 많이 심는데, 5월에 피는 노란 술모양꽃차례가 일본매자나무보다 훨씬 아름답다.[새샘 블로그 '학명에 korea·corea가 표기된 고유종 식물 2: 개나리, 매자나무, 매미꽃, 솜다리, 연잎꿩의다리(2020. 12. 7.)' 글 참조]

명자나무(또는 명자꽃) flowering quince, 학명Chaenomelesspeciosa.

장미과 갈잎 떨기나무.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3~5월에 피는 빨간꽃이 무척 아름다워 명자나무라는 이름보다 명자꽃이란 이름으로 많이 불려왔기 때문에 나무 이름을 명자꽃으로도 표기하게 되었다.

흰꽃이 피면 흰명자나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분꽃나무 Korean spice vibirnum, 학명 Viburnum carlesii.

산분꽃나무과[예전에는 인동과] 갈잎 떨기나무.

5~6월 새 가지 끝에서 흰꽃들이 모인우산꽃차례(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핀다.(계속)

인터넷에서 찾은 활짝 핀 분꽃나무(사진 출처-blog.daum.net/tnknam/514)

튤립 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백합과 알뿌리(구근球根)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풀.

4~5월에 다양한 색깔 -빨강, 주홍, 분홍, 보라, 노랑, 검정, 하양 등- 의 종 모양 꽃이 화려하게 핀다.

경기도 고양시가 특산물로 재배하여 팔고 있다.

보기 드문 보라꽃 튤립도 있다.

한반도 고유종인 야광夜光나무 Siberian crabapple,학명 Malus baccata.

장미과 갈잎 큰키나무[한반도 자생종은 작은키나무].

4~6월 흰꽃(드물게 연분홍꽃)이 끝이 편평하게 고른(산방상繖房狀) 원뿔모양꽃차례(원추꽃차례)가 피는데,

한밤이면 주위에 빛이 날 정도로 꽃이 하얗게 핀다고 해서 야광나무란 이름이 붙었다. 

복사나무(또는 복숭아나무) peach tree, 학명 Prunus persica.

장미과 갈잎 중간키나무.

4~5월 잎보다 먼저 연분홍꽃이 1~2개씩 피며, 복숭아를 수확하기 위해 과수원에서 많이 심는다.

제사상에 복숭아가 오르지 못하는 것은 털이 많아 귀신 출입을 막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돌단풍 maple-leaf mukdenia, 학명 Mukdenia rossii.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

4~5월 꽂줄기 위에 연분홍빛이 나는 흰꽃들이 원뿔 모양의 모인우산꽃차례(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잎이 단풍잎처럼 갈라지고 바위 틈에서 자란다고 해서 돌단풍이란 이름이 붙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원뿔모양 모인우산꽃차례를 이룬 돌단풍 꽃(사진 출처-r1.community.samsung.com/t5/%EA%B0%A4%EB%9F%AC%EB%A6%AC/%EB%8F%8C%EB%8B%A8%ED%92%8D-%EA%BD%83/td-p/4308841)

수선화水仙花(또는 수선) daffodil, 학명 Narcissus tazetta.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

12~4월에 꽃줄기 끝에서 5~6개의 흰꽃 또는 노란꽃이 옆을 보면서 핀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수선근水仙根이라 불리는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2021. 4. 20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