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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1 원주 여행3: 뮤지엄 산1-웰컴센터,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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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1 원주 여행3: 뮤지엄 산1-웰컴센터,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새샘 2022. 4. 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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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봉역-(KTX)-서원주역-(원주투어버스)-소금산 그랜드밸리-(원주투어버스)-뮤지엄 산-(원주투어버스)-만종역-(KTX)-서울 상봉역

 

뮤지엄 산 탐방로

뮤지엄 산 원주투어버스정류장-주차장 순환로-웰컴센터-플라워 가든-워터 가든-뮤지엄 본관[판화공방-종이박물관(페이퍼 갤러리)-약장-종이박물관-청조갤러리(미술관)-백남준 관-청조갤러리]-스톤가든-미술관 복도 의자 전시실-야외 카페-워터 가든-플라워 가든-웰컴센터 카페-뮤지엄 산 원주투어버스정류장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오크밸리 컨트리 클럽(CC)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뮤지엄 산 Museum SAN은 1997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종이박물관과 2013년 개관한 미술관(청조갤러리)이 통합되어 2014년에 문을 연 박물관 및 미술관이다.

박물관 이름인 'SAN'공간 Space, 예술 Art, 자연 Nature의 각 첫 글자만으로 만든 단어로서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뜻한다고 한다.

 

주요 건물은 위 뮤지엄 지도에서 보듯이 매표소가 있는 웰컴센터,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뮤지엄 본관, 명상 수련을 하는 명상관, 빛과 공간의 예술가로 이름난 제임스 터렐관 등 4곳이며, 건물 사이사이에 조각 정원,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스톤 가든 등의 개성 있는 정원들을 조성하여 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건물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노벨상과 동일한 수상자 선정 과정을 거친다고 함] 프리츠커상 Pritzker Architecture Prize을 1995년 수상한 바 있는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안등충웅安藤忠雄)의 작품.

 

뮤지엄 산 홈페이지를 열면 초기 화면 맨 아래쪽에 다음과 같은 사진 속에 뮤지엄 산의 공식 슬로건이 있다.

'소통'이란 문화와 예술의 울림을 통한 마음의 전달이며, '단절'이란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 쌓인 아늑함을 뜻한다.(사진 출처-http://www.museumsan.org/museumsan/#none)

 

투어버스가 뮤지엄 산 정문 앞에 세워 준다.

 

정문을 지나 바로 웰컴센터로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 주위의 자작나무 순환길을 돌아서 반대쪽 입구로 들어간다.

 

정문 반대쪽 웰컴센터 입구

입구 앞 게시판에는 뮤지엄 산 약도와 전시 작품 포스터 등이 붙어 있다. 

 

웰컴센터 들어가는 문에 연결된 돌담 위로 보이는 빨간 조각작품

 

매표소가 있는 웰컴센터 Welcome Center 

 

웰컴센터 안

 

웰컴센터에서 플라워 가든으로 나가는 문

 

플라워 가든 Flower Garden 입구에 도달하면 가든을 대표하는 빨간 조각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

 

미국 조각가인 마크 디 수베로 Mark di Suvero가 강철로 만든 <제라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 For Gerard Manley Hopkins>라는 제목의 조각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재료는 건축 폐기물인 H-빔 강철이며, 크레인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바람이 불면 윗 부분이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kinetic art[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이 있는 예술 작품]의 일종으로 새가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

 

플라워 가든 Flower Garden에는 180 그루의 하얀 줄기를 자랑하는 자작나무 길이 조성되어 었으며, 마당에는 붉은 패랭이꽃 수십 만 주가 심어져 있다고 한다.

 

자작나무 길을 따라 들어가면 플라워 가든이 끝나면서 워터 가든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워터 가든 울타리 너머로 또 다른 빨간 조각 작품 윗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길 주변이 해미석海美石[거친 파도에 오랜 기간 동안 씻겨 형성된 바닷가의 둥근 자갈]을 깐 얕은 연못이어서 뮤지엄 본관이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워터 가든 Water Garden<아치형 입구 Archway> 조각은 미국의 알렉산더 리버만 Alexander Liberman의 작품.

플라워 가든의 조각 작품과 마찬가지로 폐기용 건축 자재인 강철 파이프로 만들었다.

모두 12조각의 강철 파이프를 연결하여 육중한 아치를 이루면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2022. 4. 22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