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2. 4/1 원주 여행4: 뮤지엄 산2-뮤지엄 본관 판화 공방, 종이 박물관(페이퍼 갤러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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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오크밸리 컨트리 클럽(CC)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뮤지엄 산 Museum SAN은 1997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종이박물관과 2013년 개관한 미술관(청조갤러리)이 통합되어 2014년에 문을 연 박물관 및 미술관이다.
박물관 이름인 'SAN'은 공간 Space, 예술 Art, 자연 Nature의 각 첫 글자만으로 만든 단어로서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뜻한다고 한다.
앞 글 플라워가든과 워터가든에 이어지는 뮤지엄 산의 두 번째 글은 뮤지엄 본관의 첫 전시관인 판화공방과 종이박물관(페이퍼 갤러리 Paper Gallery)이다.
워터가든에서 뮤지엄 본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뮤지엄 본관에는 박물관(판화공방, 종이박물관)과 미술관(청조미술관, 백남준홀)이 있다.
박물관 입구
판화 공방이 먼저 나온다.
판화 공방2에서는 전문적으로 판화를 배울 수 있는 워크샵 프로그램과 뮤지엄 방문자가 판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워크샵 참가자들이 만든 판화 전시와 함께 판화 제작 도구를 판매하고 있다.
판화 공방1은 판화 전문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
엘리자베스 케이스 Elizabeth Keith의 1938년 구리판 그림 Eching(동판화銅版畫, 에칭) 작품들.
왼쪽은 '신부', 41x30cm, 오른쪽은 '민씨가의 규수', 45x31cm
목판화木版畫 Woodcut
작가 모름, '평양강변', 1925, 38x26cm
목판화
작가 모름, 왼쪽은 '김씨와 이씨', 39x30cm, 오른쪽은 '장수', 39x30cm
다음은 종이 박물관(페이퍼 갤러리) Paper Gallery이다.
1997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한솔 종이 박물관에서 출발한 종이 박물관(페이퍼 갤러리)은 국내 최초의 종이 전문 박물관이며, 국보, 보물 등 여러 점의 종이 관련 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공예품과 서적류 등 종이의 새로운 가치를 수집, 연구, 보전하는 박물관이다.
전시실 '지紙'는 종이의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으로서 종이 이전의 글씨를 적는 재료와 종이의 종류 등으로 꾸며졌다.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의 글을 적던 재료들-점토판粘土板, 파피루스papyrus, 갑골甲骨, 패엽경貝葉經, 양피지羊皮紙 등
종이의 발명과 전파 과정
서기 105년에 발명된 채륜지蔡倫紙는 중국 동한東漢(후한後漢)(서기25~220)의 환관이었던 채륜이 나무 껍질, 마, 창포와 같은 식물섬유를 이용하여 앞선 서한西漢(전한前漢)시대(서기전 206~서기25)에 있었던 종이를 최초로 개량한 것이었다.
그는 식물섬유를 두드려서 부드러워지게 한 다음 물에 풀어 망으로 떠 올려 종이를 만들었으며, 이후 이런 제지술이 점차 전파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로 닥나무 종이를 만들어졌다.
대승불교의 경전으로 경주 불국사 석가탑에서 발견되었다.
'다라니陀羅尼'는 범어를 그대로 읽는 주문으로 이것을 필사해 탑 등에 봉안하면 무병장수와 재앙을 막아준다는 의미가 있어 폭 6.6센티미터의 경전을 두루마리로 말아 탑 안에 사리함과 함께 보관되어 있었다.
인쇄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요 유물로서 국보 제126-6호로 지정되었다.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물
뮤지엄 본관 복도에서 내려다보니는 물에 둘러싸인 야외카페
뮤지엄 본관 박물관 복도에 전시된 약장
뮤지엄 본관 출입문에서 보이는 워터가든의 아치웨이 조형물.
워터가든의 아치웨이를 지나 뮤지엄 본관으로 들어왔었다.
종이 박물관의 전시실 '지志'에는 종이로 만든 공예품, 생활용품, 책,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호랑이 모양을 한 종이 베개는 호랑이 몸체 가운데 머리를 놓고 누울 수 있게 만든 공예품이다.
호랑이는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관장하는 신령스런 동물이므로 이 베개를 베고 자면 삼재를 벗어나 오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만든 지혜로운 유물.
사주단자
국보 제277호 초조본初雕本[처음으로 목판에 새겨서 만든]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주본 권36.
보통 줄여서 화엄경이라 부르며 화엄종의 근본 경전이다.
이 초조본 화엄경은 고려 현종 때 부처의 힘으로 거란 침입을 극복하고자 만든 것으로 당나라 승려 실차난타實叉難陀(652~710)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중 하나.
종이로 만든 조형물 '미풍 The Breeze'
2022. 5. 5 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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