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4. 2/10 태안 안면도 기지포해변, 안면해변, 밧개해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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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10 태안 안면도 기지포해변, 안면해변, 밧개해변

새샘 2024. 10. 1. 17:34

기지포해변, 안면해변, 밧개해변 위치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안면읍)의 서쪽 해안을 북에서부터 남으로 승용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주요 항구 및 해변(해수욕장)을 둘러본 뒤, 안면도 남쪽의 원산도를 거쳐 대천항과 죽도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안면도 최북단 항구인 백사장항과 삼봉해변에 이어 세 번째 들린 해변은 삼봉해변 1킬로미터 남쪽의 안면읍 해안관광로(창기리)에 자리한 기지포機池浦 해변.

옛날 '베틀(기機) 모양의 연못(지池)'가 있는 해변 마을을 '틀못'이라 불렀는데, '틀못' 마을의 포구 즉 '틀못 포구'의 한자 표기가 '기지포'이다.


안면도의 다른 해변과 마찬가지로 기지포해변에도 아주 완만한 경사의 깨끗한 백사장이 일품이며, 해안 모래언덕(사구沙丘/砂丘) 뒤쪽의 울창한 곰솔숲을 자랑하는 기지포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해수욕장의 길이는 1,300미터, 폭은 40미터의 총 면적 52,000평방미터이며, 백사장에서 바다속으로 200미터를 들어가도 안전한 수심이라고 한다.

 

기지포해수욕장 주차장 입구에 서 있는 푯말

 

기지포해변 주차장의 안내판과 이정표.

해변 좌우(남북)로 곰솔숲을 종단하는 보행자전용인 태안해변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기지포해변을 지나는 길 이름은 5코스 노을길이다.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은 북쪽 백사장항에서 안면도 서쪽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꽃지해변까지 총길이 11.8km.

 

기지포해수욕장 모래언덕에 조성된 해변광장과 광장 끝쪽의 붉은 지붕 건물인 탐방지원센터. 

 

해변광장의 백사장 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에는 북쪽 백사장항 3.3km, 남쪽 꽃지해변 8.7km이다.


해변광장 이정표 바로 옆에 조성된 전망대의 돌고래 조형물. 


기지포해수욕장 해변광장에서 백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기지포해수욕장 백사장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백사장의 파노라마 풍광

 

기지포해수욕장 백사장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백사장과 앞바다 

 

기지포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북쪽으로 삼봉해수욕장 백사장과 이어진다.

정면의 언덕숲은 삼봉해수욕장에서 보았던 3개의 언덕인 삼봉三峰.

 

백사장에서 나가면서 바라본 모래언덕의 광장.

오른쪽 붉은 지붕 건물이 탐방지원센터.

 

탐방지원센터 앞 해변광장에서 바라본 북쪽 모습.

왼쪽 백사장 입구의 대형 초록 표지판은 '태안해안국립공원 TAEANHAEAN NATIONAL PARK'.

 

바로 위 사진을 찍은 지점에서 몸을 돌려 남쪽을 보니 태안해안길 덱길이 남쪽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지포해수욕장 남쪽 곰솔숲

 

기지포해변에서 안면해변까지는 2.2km로 차로 불과 4분 거리.

안면읍 해안관광로(정당리)에 있는 안면해변 즉 안면安眠해수욕장 백사장 길이 1킬로미터, 폭 40미터로 총면적은 4만 평방킬로이다.

해수욕장 주변은 갯바위 낚시터가 많단다.

 

안면해수욕장 주차장

 

주차장에서 백사장 내려가는 진입로 모래길.

 

백사장 내려가는 좌우로 뚫린 해안산책길 5코스 노을길 입구

 

백사장 입구에서 바라본 안면해수욕장 백사장과 앞바다 파노라마 풍경

 

백사장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안면해수욕장 백사장과 앞바다

 

백사장 입구에서 바라본 안면해수욕장 백사장 북쪽

 

백사장 입구에서 바라본 안면해수욕장 백사장 남

 

백사장을 나가면서 본 진입로와 모래언덕 뒤 곰솔숲

 

백사장 진입로에 서 있는 이정표

 

안면해변에 이어 남으로 2.4km(차로 4분 거리) 지점의 밧개해수욕장 도착.

밧개란 말은 마을의 '바깥 바다' 즉 '바깥해海'가 줄어서 생긴 말로 보인다.

밧개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1.3킬로미터, 폭 30미터, 총면적 39,000평방킬로.

 

밧개해수욕장 앞길 건너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입구와 오른쪽 주차장 

 

밧개해수욕장의 대형 푯말에는 '밧개독살체험'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독살이란 '돌로 만든 살'이란 뜻으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썰물 때 갯벌에 돌을 쌓아올려 만든 린 전통 어구를 말한다.

즉 밀물 때 바닷물에 실려 독살 안으로 들어온 물고기는 썰물 때 독살에 갇히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주차장에서 백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안면도의 다른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백사장 진입로 양쪽 곰솔숲을 종단하는 해변산책길이 나 있다.

 

백사장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밧개해수욕장 백사장과 앞바다 풍광.

 

밧개해수욕장 백사장 북쪽 풍경.

 

밧개해수욕장 백사장의 남쪽 풍경.

 

백사장을 나가면서 바라본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백사장 진입로.

 

밧개해변에는 지금까지 들렀던 해변과는 달리 남쪽으로 해안 모래언덕의 곰솔숲과 백사장 사이에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넓은 흙길이 뚫려 있다.

차를 타고 이 흙길을 따라가보니 700미터 정도만 나 있을 뿐 큰 찻길인 해안관광로로 이어진다.

2024. 10. 1 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