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24. 2/10 태안 안면도 삼봉해변 본문
삼봉해변 위치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역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안면읍)의 서쪽 해안을 북에서부터 남으로 승용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주요 항구 및 해변(해수욕장)을 둘러본 뒤, 안면도 남쪽의 원산도를 거쳐 대천항과 죽도를 여행하는 일정이다.
안면도 최북단 항구인 백사장항 바로 남쪽 서해안으로 이어지는 해변은 안면읍 삼봉길의 삼봉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삼봉해변이다.
삼봉이란 이름은 해변 북쪽에 있는 3개의 봉우리(최고봉의 해발고도는 31.6미터) 즉 삼봉三峰에서 따온 것.
인터넷에서 찾은 삼봉해변 조감 사진(출처-태안관광 홈페이지 삼봉해수욕장 http://taeantours.com/bbs/board.php?bo_table=beach&wr_id=29).
사진 왼쪽(북쪽)에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와 해변 경계를 이루는 숲 지역이 바로 삼봉이다.
아래 삼봉해수욕장 입구에서 보듯이 해변 뒤로 솔숲이 울창하며, 솔숲에는 걷기 좋은 산책길이 길게 나 있다.
해수욕장 입구 건물에는 삼봉면번영회사무실과 삼봉어촌계 푯말이 걸려 있다.
이곳 삼봉해수욕장에서 북으로 2.1km 올라가면 백사장항이, 그리고 남으로 9.9km 내려가면 꽃지해변이 나온다는 이정표.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
남북으로 뻗은 삼봉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800미터, 폭은 40미터로 총면적 32,000제곱미터에 달하며, 은빛으로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일품이다.
길을 따라 해수욕장에 들어서자마자 바다 쪽을 향해 찍은 파노라마 사진.
백사장 오른쪽(북쪽)의 봉우리가 삼봉이다.
해수욕장 중앙
해수욕장 중앙 앞바다 섬과 등대
해수욕장 오른쪽(북쪽)의 삼봉.
해수욕장 왼쪽(남쪽) 풍광.
백사장을 빠져나가면서 바라본 삼봉해수욕장 입구 모습
해수욕장을 나와 조금 전 들어왔던 입구 주변을 둘러본다.
입구 오른쪽의 삼봉면번영회사무실과 삼봉어촌계 건물 오른쪽 바로 옆은 곰솔로 우거진 숲이 있고, 숲에서 해변이 훤히 보이는 끝자락에 덱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 덱 쉼터 한가운데에 도룡농 닮은 큰 조형물이 두 발로 서 있다.
가까이가서 안내판을 보니 도룡농이 아니라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선정된 표범장지뱀 조형물!
깃대종 flagship species란 환경에 관한 UN 활동의 조정기구인 유엔환경계획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유네프/유넵 UNEP)이 만든 개념으로서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동식물 종을 말한다.
이 깃대종을 살리고 보호함으로써 그 지역 전체 생태계의 보호 및 회생에 큰 파급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파충류인 도마뱀 종류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II급으로 지정된 표범장지뱀은 몸 전체에 표범 무늬가 있고, 머리 양쪽으로 노란 가는 줄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강가나 바닷가 풀밭이나 모래·돌 또는 흙속에 구멍을 파고 살며 곤충을 잡아먹는다.
서해안 모래언덕(사구沙丘/砂丘)에 많이 살고 있다.
인터넷에서 찾은 표지장지뱀 사진(출처-http://www.aveskorea.com/bbs/view.php?id=biota&no=35&PHPSESSID=5ab374b5008bd16113475b7925a9f44a)
삼봉해변 주변의 태안해변길은 곰솔숲 사이로 나 있다.
태안해변길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북단인 학암포에 시작하여 해안가의 굽이굽이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남단 영목항까지 이어지는 길이 100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산책길이다.
삼봉해변 주변의 태안해변길에는 천사길이란 이름이 붙었다.
삼봉해수욕장 북쪽(오른쪽) 곰솔숲 사이로 나 있는 천사길.
삼봉해수욕장 남쪽(왼쪽) 곰솔숲 사이로 나 있는 천사길.
2024. 9. 19 새샘과 산타
'여행기-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2/10 태안 안면도 방포해변, 꽃지해변 할미할아비바위 (4) | 2024.10.10 |
---|---|
2024. 2/10 태안 안면도 기지포해변, 안면해변, 밧개해변 (2) | 2024.10.01 |
2024. 2/10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 (0) | 2024.09.09 |
2024. 7/4 이천 라드라비 아트 앤 리조트 (3) | 2024.08.28 |
2022. 9/23 서울 청와대 4 - 영빈관 (0) | 202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