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샘(淸泉)

2011. 6/30 프랑스-영국 여행 6일째 첫글 - 프랑스 디종 본문

여행기-해외

2011. 6/30 프랑스-영국 여행 6일째 첫글 - 프랑스 디종

새샘 2012. 1. 21. 20:27

프랑스 여행로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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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 둘러보기

 

디종Dijon은 프랑스 중동부의 부로고뉴Bourgogne 지방의 중심도시인데 중세 부르고뉴공국의 수도였다.

디종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Escago부르고뉴와인, 겨자의 본고장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도락도시다.

 

원래 계획은 어제 저녁 디종의 야외카페에서 맥주 마시기, 야경 구경하기 등 디종을 둘러보는 것이었는데, 시내 도로공사 땜에 도로가 차단되어 빙빙 돌아다닌 끝에 1시간 만에 겨우 숙소를 찾었다. 종일 운전에 너무 피곤해서 야경 구경할 엄두도 못내고 저녁을 먹고 그냥 잠에 빠져 버렸었다. 

 

7:00 아침 일찍 호텔을 나와 디종의 상징이자 가이드인 올빼미(부엉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표지를 따라 도보 시내 투어를 시작. 도로에 박혀있는 세모 또는 네모 안에 든 올빼미 표지를 따라가면 몇시간이면 투어를 끝낼 수 있어 돌아다니기에 엄청 좋다.

 

 

맨 처음 간 곳은 극장광장Place du Theatre. 이 광장에서 확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다. 확인해 보니 생미셸교회Elglise Saint-Michel다. 교회 쪽으로 걸어가는 도중 오른편으로 보이는 노란 벽돌벽이 튀어나온 건물은 뤼드박물관Musee Rude.

 

 

뤼드박물관Musee Rude은 프랑수아 뤼드Francois Rude를 기념하는 박물관이다.

뤼드파리 개선문(에투알 개선문)의 오른쪽 기둥에 '1792년 의용병들의 출정'(일명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을 조각한 프랑스의 유명 조각가.

 

 

생미셸교회Elglise Saint-Michel는 후기르네상스시대의 건물이며 특히 교회정문 위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작품이 아름답고 정교하기로 유명하다.

 

 

오페라대극장Grande Theatre

 

 

미술관Musee des Beaux-Arts, Fine Arts Museum

 

 

미술관을 지나면 바로 부르고뉴 대공 궁전Palais des Ducs et des Etats de Bourgogne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나온다. 중세 부르고뉴 공국의 수도 시절의 모습을 일부 간직하고 있는 궁전이다. 현재의 건물 대부분은 후에 개축된 것. 궁전 안에는 시청Hotel de Ville과 상점, 호텔 등이 들어서 있다.

 

 

부르고뉴대공궁전 안에 있는 시청Hotel de Ville과 사각형 탑은 필립선량공의 탑Tour Philippe Le Bon.

 

 

부르고뉴대공궁전 안의 상가, 식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들

 

 

부르고뉴대공궁전의 또 다른 출입문

 

 

부르고뉴 대공 궁전을 빠져나와 자유로Rue de la Liberte를 따라 서쪽으로 기욤문을 향한다. 자유로 앙쪽의 건물에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깃발이 많이 나부낀다.

 

 

자유로의 라파예트Lafayette백화점

 

 

자유로 서쪽 끝에 기욤문La Porte Guillaume이 서 있는 다르시광장Place Darcy이 있다. 기욤문 뒤로 보이는 숲이 다르시정원Jardin Darcy이다. 기욤문은 파리 개선문과 모양도 비슷하며 도로의 중심지라는 기능도 비슷하다.

 

 

다르시광장을 돌아나와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출발했던 동쪽으로 향하여 시내투어를 이어간다.

생베니뉴대성당Cathedrale Saint-Benigne

 

 

생베니뉴대성당과 연결되어 있는 고고학박물관Musee Archeologique 입구

 

 

생필리베르교회Eglise Saint-Philibert

 

 

바로 옆이 부르고뉴극장Theratre Dijon Bourgogne이다.

 

 

2블럭 동쪽으로 전진하면 법원Palais de Justice이 나온다.

 

 

법원정문

 

 

이젠 자유광장Place de la Liberation부르고뉴대공궁전을 가로질러 노트르담교회Eglise Notre-Dame를 보러 간다. 노트르담교회는 구시가지의 가옥들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13세기 후반에 지은 고딕양식건축물이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노트르담교회의 첨탑과 인접하고 있는 고풍스런 구시가지 가옥들

 

 

노트르담교회 정문과 내부-한글안내서도 있다.

 

 

이 교회를 많이 찾는 이유는 교회를 들리는 것도 있지만 또 다른 중요한 한가지는 슈예트거리Rue de la Chouette를 따라 나 있는 교회 벽에 붙은 '행복의 올빼미' 조각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말 때문이다. 소원을 빌면서 행복의 올빼미를 어루만지고 있는데, 지나가는 한 시민이 손가락으로 올빼미 조각 위를 가리키면서 말을 건넨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조각이 있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올빼미와 함께 용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손을 쭉 뻗어야만 닿을 정도의 높이에 있는 용 조각을 만지면서 다시 한번 소원을 빌어본다.

 

노트르담교회에 가는 사람은 행복의 올빼미 조각 위에 있는 용 조각을 잊지말고 꼭 만져보도록 하세요!!!!

 

 

디종시내투어를 끝내고 숙소롤 돌아가는 도중에 본 레스토랑이나 호텔같아 보이지 않는 건물들

메종밀리에르Maison Milliere 레스토랑

 

 

보그호텔Hotel de Vogue

 

 

숙소에서 짐을 챙겨 차에 싣고서 와이너리의 고장 본로마네Vosne-Romanee을 향해 출발.

 

2012. 1. 21 새샘, 산타